
[스포츠타임스=용인, 홍성욱 기자] KDB생명이 갈 길 바쁜 삼성의 발목을 잡았다.
KDB생명은 2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한채진과 노현지가 맹활약하며 이미선이 고군분투한 삼성에 66-6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DB생명은 시즌 성적 5승18패를 기록하며 5위 하나외환에 반 게임차로 접근했다. 반면 삼성은 10승13패를 기록하며 3위 KB스타즈와 3.5게임차로 벌어졌다. 이틀 후 3위와 4위 팀 간의 맞대결이 예정된 상황에서 게임차가 더 벌어지면서 삼성의 차후 행보는 더욱 힘든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삼성은 시종일관 경기를 풀어내지 못하다 4쿼터 4분25초를 남기고 51-62로 11점을 뒤진 상황에서 본격적인 추격전을 시작했다. 배혜윤의 인사이드 득점과 박하나의 골밑 공략이 이어지며 3분을 남기고 55-62로 따라붙었다.
이어 배혜윤의 자유투 득점과 커리의 인사이드 2점을 더해 1분 55초를 남기고 59-64까지 근접했다. KDB생명 선수들은 시종일관 10점 전후를 앞서다 갑작스런 상대 추격에 당황했다. 하지스의 슛이 빗나가면서 유승희의 골밑득점이 바로 내줬다. 1분26초를 남기고 전광판은 61-64를 가리켰다.
종료 30초전 삼성은 커리가 다시 한 번 인사이드를 파고들며 63-64까지 만들었다. 남은 시간은 19초. 삼성은 박하나가 파울을 범하며 KDB생명 김소담에게 자유투를 내줬지만 두 개 모두 실패하며 결정적인 역전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아쉽게도 리바운드에 실패하며 다시 파울을 범하고 말았다.
김소담은 이번 자유투는 놓치지 않고 두 개 모두 성공시켰다. 66-63이 됐다. 남은 시간은 15초. 삼성은 마지막 공격에서 3점슛을 노리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려했지만 유승희가 던진 회심의 한 방이 림을 외면하며 고개를 떨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한채진.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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