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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LIG손해보험 범실 덕에 웃다
허진우 | 2015.01.20 22:01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LIG손해보험은 공격에서 삼성화재에 우위를 보였다. 서브득점도, 블로킹 득점도 삼성화재보다 많았다. 하지만 승리는 삼성화재의 몫이었다. LIG손해보험이 범실로 무너진 탓이다.

삼성화재는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9-27, 25-23, 25-22)로 이겼다. 외국인선수 레오가 트리플크라운(후위 15득점, 블로킹 6득점, 후위 15득점) 등 경기 최다득점(41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레오는 공격성공률이 44.44%에 불과했다. 공격점유율이 66.67%로 평소보다 10%가량 높았지만 공격성공률은 평소보다 10% 가량 낮았다. 범실도 13개로 많았다. 그야말로 평소보다 기량이 떨어졌다. 삼성화재 역시 마찬가지. 레오에 공격을 몰아주면서 공격루트가 단조로웠다. 레오 외에 두자릿수 득점자가 없었다.

때문에 LIG손해보험의 패배는 더욱 아쉽다. LIG손해보험은 득점(75득점)도 삼성화재(64득점)보다 많았다. 서브(7득점)도, 블로킹(12득점)도 삼성화재(서브 5득점, 블로킹 9득점)보다 잘됐다. 두자릿수 득점자도 에드가(30득점) 김진만(13득점) 김요한(11득점) 등 3명이나 됐다. 하지만 LIG손해보험은 무려 34개의 범실을 쏟아냈고, 이는 듀스 등 승부처 접전 상황에서 독이 됐다. 세트 막판 어김없이 범실이 나오며 삼성화재에 분위기를 내줬다. 삼성화재의 범실은 22개. LIG손해보험은 범실로만 삼성화재에 12득점을 내준 셈이다.

이번 시즌 치른 맞대결 양상이 모두 똑같았다. LIG손해보험은 공수 모두에서 기록상 삼성화재에 앞서나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범실 때문이었다. 이날 경기도 시즌 맞대결의 재판이었다.

아쉬운 점은 또 있다. 김요한이 이름값을 못했다. 1세트 이후 김요한의 활약은 미비했다. LIG손해보험이 김요한이 공격성공률 87.5%로 7득점을 올린 1세트에서 승리했기에 2세트부터 김요한의 부진이 더욱 아쉽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삼성화재 레오,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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