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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주 꺾고 아시아 최강 자존심을 지키다
허진우 | 2015.01.17 20:27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한국이 호주를 꺾고 자존심을 지켜냈다. 한국은 브라질월드컵 조별 예선 탈락 등 최근 국제랭킹이 하락하면서 아시아 최강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해졌다. 더구나 아시안컵에서 호주, 일본, 중국 등이 뛰어난 경기력으로 많은 득점을 해내 한국은 더욱 초라해졌다. 2승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빈약한 득점력으로 비판받았다.

하지만 한국은 우승후보인 호주를 홈에서 꺾으며 비판에서 벗어났다. 한국은 17일(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경기에서 이정협의 골과 골키퍼 김진현의 선방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3승으로 조 1위가 된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타전 결과에 따라 B조 2위와 8강전을 치르게 된다.

한국은 경기 전반 대다수 기록에서 호주에 밀렸다. 골대 앞에서 위험한 상황은 한국이 더 많았다. 하지만 한국은 결정적인 한방으로 골을 따냈다. 한국은 전반 33분 이근호의 땅볼 크로스를 이정협이 슬라이딩으로 방향을 바꿔 호주 골망을 흔들었다.

호주가 전반 초반 토미 쥬리치와 네이선 번즈 등의 연이은 슈팅으로 기세를 올렸지만 한국의 한방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후 호주는 동점을 노리며 거세게 몰아붙였으나 한국 수비진을 넘지 못했다. 특히 골키퍼 김진현이 연이은 선방을 펼치며 결정적인 실점 기회를 모두 이겨냈다.

한국은 박주호와 구자철이 예기치않은 부상으로 교체되는 등 예상대로 경기 운영을 하기 어려웠다. 그래도 호주는 골키퍼 김진현이 버틴 한국 골문을 열지 못해 조 2위로 8강에 올라 B조 1위 중국과 경기를 치르게 됐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한국축구대표팀 골키퍼 김진현,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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