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강정호가 드디어 메이저리그 진출이라는 꿈을 이뤘다. 이제는 다음 꿈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강정호와 독점계약권을 가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와 입단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 CBS스포츠의 MLB 소식통 존 헤이먼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강정호의 계약이 5년이며 4년 보장 총액 1100만 달러, 5년째는 옵션”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로써 강정호는 한국프로야구에서 미국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첫 야수로 기록됐다. 강정호는 14일 한국을 떠나면서도 공항기자회견을 통해 계약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한 바 있다.
피츠버그 구단은 포스팅에 나선 강정호에게 500만2015달러를 써내며 독점교섭권을 획득했었다. 그에 대한 가치를 높게 평가한 것. 강정호는 미국에 도착한 뒤 메디컬테스트를 받았고, 무난하게 통과한 뒤 계약서에 사인하는 수순을 밟았다.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가 등번호 27번을 달게 됐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2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 위치한 스프링트래이닝 캠프에서 메이저리그 첫 발을 내딛는다. 이 곳은 태평양 돌핀스와 현대유니콘스가 캠프를 차렸던 곳이고, 일부 시설은 현대유니콘스가 보수를 해주기도 했던 곳이다.
강정호는 지금부터 하루하루가 중요하게 됐다. 빨리 몸을 만들어 2월 캠프 때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어야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내셔널리그 구단에 입단한 만큼, 이제는 닐 워커, 조쉬 해리슨, 조디 머서가 철통같이 버티고 있는 내야라인을 뚫고 들어가야 하는 도전자의 입장이 됐다.
피츠버그 구단에 입단하게 된 강정호. 그의 메이저리그 행보가 주목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강정호. 피츠버그파이어리츠 구단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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