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인천, 홍성욱 기자] OK저축은행이 대한항공에 3-0 완승을 거두며 2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13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시몬(30점)과 송명근(12점)의 활약을 앞세워 대한항공을 3-0으로 가뿐하게 제쳤다.
2위 다툼을 하는 두 팀이었고, 올 시즌 열린 세 차례 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던 OK저축은행이었지만 승점 3점을 따낸 적은 한 차례도 없었고, 매번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었기에 오늘도 경기는 접전 양상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되자 상황은 달랐다. OK저축은행이 주도권을 잡고 나갔다. 1~2점씩 리드를 잡아가며 유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풀어냈다. 시몬이 고비마다 해결해줬다. 후위 공격을 성공시키며 20-17을 만들더니 깔끔한 속공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25-23이었지만 대한항공은 시종 일관 쫓아가는 힘든 경기를 펼쳤다.
2세트도 흐름은 마찬가지였다. 14-14까지는 접전이 이어졌지만 이후 주도권은 OK저축은행이 끌고갔다. 송명근의 퀵오픈에 이어 김규민의 블로킹포인트까지 나오며 스코어를 벌렸다. 산체스의 후위공격이 아웃되면서 20점 고지에 먼저 오른 OK저축은행은 송희채와 시몬이 번갈아가며 득점을 추가했다. 2세트도 25-21로 OK저축은행이 가져갔다.
3세트도 12-12 상황에서 OK저축은행이 앞서나갔다. 시몬의 블로킹포인트와 퀵오픈으로 20-17을 만들었다. 시몬은 송명근과 포인트를 주거니받거니 하면서 25-23으로 세트를 마쳤다. 완벽하게 경기를 마무리짓는 순간이었다.
이로써 OK저축ㄷ은행은 17승6패 승점 46점으로 2위를 굳건히했고, 대한항공은 12승10패 승점 37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시몬.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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