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은 4위 경쟁 중이다. 4위는 3위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는 자리. 포스트시즌에 참여해 우승까지 노릴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11일 현재 5위 한국전력(승점 28)이 4위 현대캐피탈(승점 31)에 3점 차로 밀렸으나 1경기를 덜 치렀다는 점에서 양팀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셈이다.
오는 2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전까지 일정상을 봐도 양팀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때문에 올스타전에 앞선 21일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의 맞대결이 중요하다. 일정상 맞대결 승자가 한발 앞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은 12일 6위 LIG손해보험을 만난 뒤 15일 7위 우리카드와 맞대결한다. 하지만 18일 3위 대한항공과 경기한 뒤 현대캐피탈과 맞대결한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14일 1위 삼성화재를 만난 뒤 17일 LIG손해보험을 만난다. 그리고 한국전력을 상대한다.
2주 동안 4경기를 치르는 한국전력의 일정이 조금 더 빡빡하다. 하지만 일단 한국전력은 눈 앞에 상대인 LIG손해보험부터 넘어야 한다. 12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만나는 LIG손해보험에 승점 3점을 얻어야 진짜 현대캐피탈과 동일선에서 경쟁할 수 있게 된다.
한국전력은 이번 시즌 LIG손해보험과의 상대전적에서 2승1패로 앞서 있다. 맞대결에서 팀 공격성공률(54.47%)이 시즌 평균(51.37%)보다 좋아졌고, 서브(세트당 평균 1.20) 리시브(10.90) 세트(13.50) 디그(9.20) 등 블로킹(2.20)을 제외하고 모든 공수 지표에서 LIG손해보험에 앞섰다. 반면 LIG손해보험은 팀 공격성공률(46.27%)이 시즌 평균(50.45%)보다 떨어지는 등 한국전력과의 맞대결에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최근 분위기는 양팀 모두 좋지 않다.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과의 임대트레이드 무산 뒤 아직 승리가 없다. LIG손해보험은 김요한이 부진하면서 공격루트가 단조로워졌다.
공교롭게 양팀은 모두 연패 중인데 이번 시즌 양팀은 각각 서로를 잡고 연패를 끊은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12월29일 LIG손해보험을 꺾고 3연패를 탈출하면서 10승 고지를 밟았다. LIG손해보험도 지난해 11월30일 한국전력을 잡고 연패를 끊었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한국전력 선수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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