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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대한항공, 순위 결정될 중요한 2연전
허진우 | 2015.01.11 11:14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대한항공이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2연전을 치르게 됐다.

대한항공은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맞붙는다. 이어 13일에는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을 만난다. 1위와 3위, 2위와 3위가 연이어 맞대결하는 일정. 이번 시즌 우승 향방이 결정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포스트시즌에 만날 팀들끼리의 기세 싸움도 기대된다.

무엇보다 3위 대한항공으로서는 순위 상승을 위한 중요한 기회다. 10일 현재 대한항공은 승점 37을 기록 중. 1위 삼성화재(승점 50)와 2위 OK저축은행(승점 43)보다 각각 1경기와 2경기를 덜 치렀지만 삼성화재에 13점, OK저축은행에 6점을 각각 뒤처져 있다. 때문에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격차는 순식간에 좁아진다.

또 대한항공은 상대전적에서 삼성화재에 1승2패, OK저축은행에 3패로 밀린다. 그나마 삼성화재에는 2패 뒤 1승을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OK저축은행에게는 3경기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

일단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에 집중해야 한다. 1위 삼성화재는 6연승으로 2위 그룹과 점점 격차를 벌리고 있다. 시즌 막판 우승 경쟁이 벌어지려면 삼성화재의 독주를 막아야 하는 데 그럴 가능성이 높은 팀은 최근 팀 간 전력 상 대한항공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

대한항공은 3연승을 달리는 등 최근 팀 전력이 안정돼 있다. 산체스가 손 통증에도 충분히 제몫을 해주고 있고, 신영수도 점차 좋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곽승석이 공수 모두에서 힘을 보태는 한편 강력한 서브로 상대 수비를 흔드는 등 궂은 일을 모두 해내고 있다. 또 대한항공은 김학민이 복귀해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이 삼성화재와의 최근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한 바 있다.

그래도 삼성화재는 삼성화재다.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꼭 이겨야 할 경기를 꼭 잡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박철우의 군 입대 전 경기 뿐 아니라 OK저축은행이나 대한항공과의 순위 격차가 좁아질라치면 놀랄 정도로 높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외국인선수 레오는 자신에 집중되는 팀 공격을 기대 이상으로 해결해주면서 득점력을 높이고 있다. 세트 유광우와 호흡을 맞춰 블로킹 위에서 때리는 스파이크는 상대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곤 한다. 유광우의 노련한 경기 운영은 레오에 집중되는 수비를 센터 라인을 적극 활용하면서 풀어내곤 한다. 삼성화재로서는 대한항공과의 경기는 우승 조기 확정을 위해 절대 놓칠 수 없는 경기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대한항공 선수들,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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