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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우리은행에 73-69로 역전승 쾌거
홍성욱 | 2015.01.09 22:04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KB스타즈가 원정팀의 무덤인 춘천에서 우리은행에 역전승을 거뒀다.

 

KB스타즈는 9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비키 바흐의 종횡무진 23득점 활약에 힘입어 대어 우리은행을 낚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KB스타즈는 시즌 첫 3연승을 내달리며 11승9패로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4위 삼성과는 2게임차로 벌렸다. 2위 신한은행과도 3경기차로 간극을 좁히며 희망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반면 우리은행은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18승2패가 됐다. 아쉬운 건 춘천불패 행진이 멈춰선 점이다. 오늘 승리했더라면 ‘홈 17연승’으로 또 하나의 기록을 수립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쉬운 역전패로 홈 연승행진은 신한은행과 타이기록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는 시종일관 우리은행의 리드였다. 이변이 없는 한 우리은행의 승리가 굳어지는 듯 했다. KB스타즈가 우리은행의 존디펜스에 고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3쿼터 종료 3분을 남겨 놓고 42-52로 10점은 뒤진 KB스타즈는 야금야금 추격을 시작했다. 강아정과 비키 바흐의 득점으로 따라 붙었고, 종료 4초전 강아정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49-56을 만들었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KB스타즈는 강아정의 3점슛이 성공되며 52-56으로 접근했다. 정미란이 8분22초를 남기고 5반칙으로 코트를 물러났지만 비키 바흐의 득점은 이어졌다. 7분을 남기고 김보미의 3점슛까지 림 속으로 빨려들어가며 59-62까지 올라섰다.

 

비키 바흐는 인사이드에서 밀리지 않고 득점과 리바운드를 도맡았다. 5분 22초를 남기고 62-62 첫 동점에 성공한 KB스타즈는 변연하가 허를 찌르는 인사이드 공략으로 66-64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1분 51초를 남기고는 홍아란이 미들슛으로 68-64를 만들었고, 이어지는 공격에서 강아정은 3점슛을 꽂으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71-64로 7점차가 됐다. 남은 시간은 1분14초였다.

 

우리은행은 샤데 휴스턴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67-71까지 따라 붙었으나 더 이상 추격에는 실패하며 경기를 마쳤다. KB스타즈가 대역전승을 완성시키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비키 바흐. WKBL]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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