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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OK저축은행, 서브 나비효과에 LIG손해보험에 우위
허진우 | 2015.01.08 10:29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OK저축은행에게 이번 시즌 가장 편한 팀은 최하위 우리카드가 아닌 LIG손해보험이다.

OK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LIG손해보험와 3차례 맞붙었는데 모두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했다. 평균 경기 시간도 81.7분에 불과했다. 지난 시즌 5차례 맞대결 중 2경기가 풀세트 접전이었을 정도로 매 경기 엎치락뒤치락했으나 이번 시즌은 아니었다. 그래서 지난 시즌 2승3패로 밀린 OK저축은행이 팀 역대 상대전적을 5승3패로 뒤집었다.

OK저축은행의 우위 배경에는 지난 시즌보다 더 강해진 서브에 있다. OK저축은행은 LIG손해보험과의 맞대결에서 팀 공격성공률(58.42%) 서브득점(세트당 평균 2.33) 블로킹(세트당 평균 3.44) 등이 시즌 평균보다 모두 월등히 높아진다. 공격성공률은 5% 가량이, 서브와 블로킹은 각각 1개 정도 더 좋다. LIG손해보험이 반대로 팀공격성공률(44.93%) 블로킹(1.11) 등이 각각 6%, 1.5개 가량이 줄어 차이는 더 벌어졌다.

지난해 맞대결과 크게 달라진 부분은 서브다.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서브가 세트당 평균 0.90개를 기록했다. OK저축은행으로서는 지난 시즌과 다르게 이번 시즌 매세트 1.5득점을 더 얻어냈다. 단순한 1.5점이 아니다. OK저축은행의 강한 서브에 LIG손해보험의 리시브는 흔들렸고, 불안한 세트와 낮아진 공격성공률의 연쇄반응을 일으키게 됐다.

새 외국인선수 시몬의 힘이 크다. 시몬은 서브 부문에서 세트당 평균 0.71개로 독보적 1위다. 2위 레오(삼성화재·0.57개) 3위 케빈(현대캐피탈·0.44개)와도 차이가 크다. 4위 쥬리치부터는 경기당 평균도 0.2개 이하로 뚝 떨어진다. OK저축은행은 시몬 외에도 송명근(0.16) 이민규(0.11) 김규민(0.08) 송희채(0.04) 등 국내 선수들도 서브에 힘을 보태면서 상승동력을 톡톡히 얻고 있다.

OK저축은행은 8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LIG손해보험과전을 2위 자리를 지키는 위한 호기로 봐야 한다. 2위 OK저축은행은 3위 대한항공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는 중. 양팀은 승점이 37로 같다. OK저축은행이 세트득실률에서 1.371로 대한항공(1.353)에 조금 앞서 윗 순위에 자리하고 있다.

LIG손해보험으로서는 반격을 노려야 한다. 하지만 공격력 약화는 고민이다. 에드가는 충분히 제몫을 해주고 있는 반면 김요한이 부진하다. 지난 5일 대한항공전에서 에드가가 38득점에 블로킹 3개 등으로 활약했음에도 김요한이 7득점으로 부진하면서 LIG손해보험은 졌다. 당시 김요한의 공격성공률은 37.50%. 김요한으로서는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였다. 팀 간판인 김요한의 부진은 팀에 악영향을 미친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OK저축은행 선수들,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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