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화성, 홍성욱 기자] “게임을 편하게 끝내고 나니 생소해서 적응이 안되네요.”
6일 화성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둔 이정철 감독은 오늘 경기가 이번 시즌 들어 유일하게 여유를 가질 수 있었던 경기라고 언급했다.
이 감독은 “지난 시즌이나 지지난 시즌은 그래도 편하게 한 경기가 있었지만 올 시즌 들어서는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다. 오늘 그만큼 범실이 없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오늘 이 감독의 인터뷰는 칭찬퍼레이드였다. 우선 삼각편대를 거론했다. “외국인선수가 25점이었고 (김)희진이와 (박)정아가 13점씩을 해줬다. 이상적인 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유리가 득점은 몇 점 없었지만 정말 잘해줬다. 유리가 잘 해줘 경기가 잘 풀렸다”며 김유리에게 힘을 실어줬다. 김사니의 토스도 칭찬했다 “경기 전 트레이너가 (김)사니가 빈혈끼가 있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정말 잘해줬다”고 말을 이었다.
마지막은 채선아 였다. 이 감독은 “오늘 선아가 나름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지난 도로공사전이 끝난 뒤 이 감독은 채선아에게 “너는 수비의 축이다. 서브는 모두 너를 향해 온다. 너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피할 방법이 없으니 자신감을 갖고 받아라”고 말했다. 고개를 끄덕인 채선아는 오늘 추운 날씨에도 오전에 체육관까지 나와 훈련을 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이 감독은 “선아가 정말 좋은 수비도 오늘 몇 개 나왔다. 앞으로는 채선아에게 질책 보다는 격려쪽으로 말하며 마음을 편하게 해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정철 감독의 마음은 흡족했다. 6일 동안 3경기를 갖는 일정도 마무리됐다. 선수들의 컨디션도 살아나고 있어 고무적이다. 이 감독의 얼굴도 오랜만에 미소가 번졌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이정철 감독. OSEN]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