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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사우디와 평가전 2-0 승리···아시안컵 기대감 높아져
허진우 | 2015.01.04 21:13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슈틸리케호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안정감을 선보였다.
 
손흥민이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이근호, 남태희 등 중동파들이 대표팀 중심으로 활약했다. 기성용과 이청용은 출전하지도 않아 공수 안정감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비진이 아직 정확한 역할 분담에 어려움을 느끼는 듯 수비 범위가 겹치는 경우가 종종 눈에 띈 점은 아쉬웠다.

한국축구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퍼텍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적으로 팀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시안컵 첫 상대 오만을 염두해 이근호 원톱 카드를 꺼내들었다. 손흥민과 구자철이 그 뒤를 받치며 상대 빈틈을 노렸다. 김진현이 골문을 지킨 가운데 김진수-김주영-장현수-김창수가 포백으로 선발 출장했다.

한국은 전반에 선수들끼리 손발을 맞추는 데 신경쓴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중앙과 측면돌파로 한국 수비진을 흔들었다. 한국은 간간히 역습을 펼치며 맞섰다.

하지만 중동축구에 익숙한 남태희, 이명주 등이 투입된 후반부터 한국 공격에 숨통이 틔였다. 손흥민도 중앙 드리블 돌파로 상대 수비 빈틈을 만들었다. 결국 후반 23분 손흥민의 프리킥이 상대 수비수 아사마 하우사위의 몸을 맞고 골망을 흔들면서 한국은 1-0으로 앞서갔다.

한국은 급해진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내면서 역습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반면 골 이후 한국 선수들은 긴장이 풀린 듯 전반보다 훨씬 유연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안정감을 보였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교체 출전한 이정협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기분좋은 승리로 아시안컵을 맞게 됐다. 이정협은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한국축구대표팀,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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