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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만 활약한 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에 진땀승
허진우 | 2015.01.04 18:51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OK저축은행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중단된 홈 연승 행진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국내선수들의 부진은 고민을 남겼다.

OK저축은행은 4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맞은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2(25-17, 23-25, 21-25, 25-18, 16-14)로 이겼다. 삼성화재에 이번 시즌 홈 첫 패배를 당한 뒤 맞은 첫 홈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안산=승리’ 공식을 다시 만들게 됐다.

쉽지 않은 승리였다. 1세트를 잡았지만 2·3세트를 연이어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4세트를 따낸 뒤 맞은 5세트에서 초반 점수차가 벌어지는 등 승리와 패배 사이를 오락가락했다. OK저축은행의 승리는 시몬의 승리였다. 현대캐피탈의 거센 공격에 분위기를 내준 OK저축은행의 젊은 선수들은 시몬이 꾸준히 득점하며 중심을 잡자 분위기를 다잡았다. 풀세트까지 갈 수 있었던 것도, 5세트 초반 벌어진 점수차를 좁힌 뒤 역전승을 따낼 수 있었던 건 모두 시몬이 국내 선수들을 다독이는 등 맏형 역할을 해줬기 때문이다.

OK저축은행이 승리하긴 했지만 송명근, 송희채 등 국내공격수들의 기복은 걱정이다. 송명근(10득점)은 4세트부터 강영준으로 교체됐고, 송희채의 불안한 리시브는 공격력 약화로 이어졌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문성민(24득점)이 맹활약한 반면 케빈이 부진했다. 케빈은 꾸준하긴 했지만 승부처에서 해결사 역할을 하지 못했다. 5세트 듀스 상황에서 나온 범실까지 저지르며 추격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OK저축은행 시몬,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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