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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IBK, 흥국생명에 3-1로 승리하며 단독선두
홍성욱 | 2015.01.01 22:20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IBK기업은행이 4연승에 성공하며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IBK기업은행은 1일 화성종합경기타운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데스티니(28점), 김희진(15점), 박정아(13점) 삼각편대가 활약하며 흥국생명에 3-1(25-20, 12-25, 25-17, 25-15)로 승리했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시즌 성적 11승5패 승점 31점으로 현대건설과 도로공사를 제치고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반면 4연패에 빠진 흥국생명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8승8패로 승률도 5할을 맞췄다. 3위 도로공사와는 승점차가 5점으로 벌어졌다. 한 경기를 덜 치른 5위 GS칼텍스와도 6점차로 사정권에 들어오는 불안한 상황이 됐다.

 

4-4 동점이던 1세트 기업은행은 데스티니와 박정아의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데스티니는 강력한 스파이크서브로 흥국생명 수비라인을 흔들었고, 김사니는 주예나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냈다. 데스티니는 강서브에 이어 곧바로 넘어온 공을 후위공격으로 성공시키며 11-5를 만들었다.

 

흥국생명도 루크의 후위공격과 이재영의 오픈 강타에 이은 김수지의 이동공격까지 활발하게 펼쳐지며 15-17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박정아와 김희진이 번갈아 공격에 성공한 IBK기업은행이 20점 고지에 먼저 올랐고, 데스티니의 파상공세가 이어지며 1세트는 25-20으로 기업은행의 차지가 됐다.

 

흥국생명은 2세트 들자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이재영과 루크가 강타를 퍼부으며 시작했다. 이재영은 스파이크서브 득점으로 환호했다. 루크의 서브 득점과 후위공격까지 터지면서 14-4로 크게 앞섰다. 김혜진의 이동공격과 주예나의 서브득점까지 전반적으로 공격이 살아난 흥국생명이 2세트를 25-12로 손쉽게 따냈다. 3경기 만에 맛보는 세트 승리의 상황이었다.

 

오늘 경기의 분수령은 3세트였다. IBK기업은행 선수들은 노련하고 힘이 있었다. 데스티니가 오픈 공격에 이은 블로킹 성공으로 주먹을 불끈 쥐었다. 흥국생명 루크는 공격이 가로막히자 풀이 죽었다. 데스티니가 후위에서 공격을 성공시키자 이번에는 박정아가 전위에서 퀵오픈 두 차례를 가볍게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박정아는 김혜진의 시간차 공격을 블로킹으로 잠재우며 10-4를 만들었다. 기업은행은 여세를 몰아 3세트를 25-17로 마무리하며 경기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았다.

 

4세트는 7-7 동점까지 치열한 접전이었다. 치고 나간쪽은 IBK기업은행이었다. 데스티니가 해결사로 팔을 걷어붙였다. 스코어가 14-9로 순식간에 벌어졌다. 김수지의 시간차 공격은 유희옥의 블로킹에 걸렸다. 연이은 득점기회에서 흥국생명은 공격범실이 나왔다. 기업은행은 여유있게 세트를 잡아냈다. 전광판에는 25-15가 새겨졌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박정아가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IBK]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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