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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KGC인삼공사 이성희 감독 “체력부담이 컸다”
홍성욱 | 2014.12.30 19:27


[스포츠타임스=성남, 홍성욱 기자] “오늘은 체력적인 부담이 많이 됐다.”

 

30일 성남 도로공사전에서 0-3으로 패한 KGC인삼공사 이성희 감독의 첫 마디였다. 이어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인삼공사는 28일 GS칼텍스전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2-3으로 패한 뒤 하루만 쉬고 다시 경기에 나섰다. 누가 보더라도 힘든 상황이었다.

 

이 감독은 1세트 듀스 상황에서 세트를 내준 부분에 대해 “1세트는 블로킹이 잘 됐다. 블로킹 득점도 그렇지만 유효블로킹이 효과적이었다. 수비도 잘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쉬운 건 마무리였다. 이 감독은 이를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불안감’으로 정리했다.

이 감독은 “기량이나 경험 면에서 부족한 선수들이다. 공격력으로 같이 맞붙으며 갈 수는 없다. 수비와 블로킹 위치로 커버하고 있다. 보완점은 백목화, 이연주, 유미라의 공격력이다. 한수지가 그걸 살려줘야 하는데 본인이 흔들리니 여유가 없다. 오늘 장영은과 이재은 세터를 기용했는데 이재은의 가능성을 봤다”라고 언급했다.

 

포기는 없다. 이 감독은 선수들을 다독이고 나섰다. 대화도 많이 나누고 있고, 면담을 하면서 기를 살려주고 있는 이 감독이다.

 

“연패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저도 답답하고, 보시는 여러분들도 답답하겠지만 우리 선수들은 얼마나 답답하겠는가”라며 이 감독은 선수들을 격려했다.

 

KGC인삼공사의 다음 상대는 이틀 전 풀세트 접전을 펼쳤던 GS칼텍스다. 3일 평택에서 다시 만난다. 연패를 끊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또한 4라운드는 경기가 일정한 텀으로 있어 선수들이 흐름을 유지하기에는 좋은 기회다.

 

이 감독은 힘든 상황이지만 결코 희망을 잃지 않았다. 1월 3일 첫 경기를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이성희 감독. OSEN]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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