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성남, 홍성욱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파죽의 4연승을 기록하며 2위로 뛰어올랐다.
도로공사는 30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4라운드 첫 경기에서 니콜(24점)과 문정원(14점)의 36점 합작에 힙 입어 조이스가 21점으로 분전한 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7-25, 25-18, 25-15)으로 일축했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시즌 성적 10승 6패를 기록하며 승점 29점으로 IBK기업은행(28점)을 제치며 2위로 뛰어올랐다. 선두인 현대건설(30점)과도 승점 1점차가 됐다. 4위 흥국생명(24점)과는 5점차로 간극을 벌렸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12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2승 14패를 기록하게 됐다. 승점은 9점을 유지했다.
승부의 향방은 1세트에서 갈렸다. 도로공사가 강서브를 앞세워 20-16까지 흐름을 가져갔다. 무려 서브득점만 6점이었다. 황민경, 문정원, 니콜, 오지영이 강서브를 넣으며 상대 리시브라인을 흔들었고, 이효희와 정대영은 정확한 목적타로 서브득점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인삼공사의 추격의지는 대단했다. 이연주가 블로킹포인트에 이은 오픈공격과 시간차 공격까지 3득점을 해내며 따라붙었다. 백목화도 퀵오픈에 이은 오픈공격으로 2점을 보태며 기어코 22-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듀스 상황에서 마무리가 아쉬웠다. 니콜의 강타를 막아내지 못했다. 조이스의 후위공격마저 라인을 벗어나며 1세트는 27-25로 도로공사가 차지했다.
2세트로 접어들자 몸이 풀린 도로공사 선수들은 경기를 손쉽게 풀어냈다. 1세트에 다소 몸이 무거웠던 니콜은 시간차 공격에 이은 오픈 강타로 힘을 내기 시작했다. 장소연은 조이스의 시간차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냈다. 니콜은 퀵오픈으로 화답하며 4-0을 만들었다. 분위기가 도로공사쪽으로 넘어가는 상황이었다. 점수차가 18-10까지 벌어지자 서남원 감독은 이고은과 김미연을 투입하며 이효희와 문정원을 잠시 쉬게 했다. 김미연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흐름을 유지했다. 호흡을 고르고 다시 들어간 문정원은 퀵오픈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25-18로 2세트도 도로공사가 차지했다.
3세트는 초반부터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니콜과 문정원이 좌우에서 오픈 공격을 때려내자 정대영은 중원에서 블로킹 포인트를 올렸다. 스코어는 순식간에 9-1까지 벌어졌다. 인삼공사는 유미라의 속공과 문명화의 블로킹을 묶어 10-15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여유가 있었다. 문정원이 3연속 서브득점을 성공시키며 다시 한 번 분위기를 압도했다. 니콜은 타점 높은 강타에 이어 폭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하는 연타로 포인트를 올렸다. 경기가 도로공사의 완승으로 끝나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니콜. 도로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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