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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탈꼴찌’ KDB생명 vs ‘3연패 탈출’ 삼성
홍성욱 | 2014.12.27 11:11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승리가 절실한 두 팀이 만난다. KDB생명과 삼성이 27일 오후 7시 구리실내체육관에서 격돌한다.

 

홈팀 KDB생명은 3승13패로 최하위다. 성탄절인 25일 하나외환과 리턴매치를 가졌지만 62-68로 패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오늘 삼성전에서 반전을 꾀한다.

 

원정팀 삼성은 6승10패로 4위에 올라있다. 최근 3연패가 뼈아픈 삼성이다. 12일 KDB생명에 72-64로 승리한 뒤, 17일 우리은행에 49-74로 무너졌고, 20일 신한은행에 71-72로 역전패했다. 24일 우리은행전도 62-65로 접전 끝에 패했다.

 

삼성은 4쿼터 종료 1분 안쪽까지 접전을 펼친 경기가 많았지만 승리와 연결된 경기가 적었다. 이유는 해결사로 지목한 모니크 커리가 번번이 임무수행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삼성은 승률이 37%까지 떨어졌다. 3위 KB스타즈가 8승7패로 53%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과는 딴판이다.

 

결국 오늘까지 패한다면 삼성은 5위 하나외환과 1.5게임차로 좁혀진다. 하위권 리그로 완전히 편입되는 상황이다.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이유다.

 

KDB생명도 분위기를 돌려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21일 하나외환전에서 87-85로 승리를 거뒀지만 25일 패하며 분위기는 반전됐다. 다만 가드 이경은의 복귀로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이 위안거리다.

 

KDB생명은 이경은이 복귀하면서 빨라졌다. 외곽포도 강화됐다. 한채진과 이연화까지 거들고 나섰다. 김소담도 안팎에서 활약하고 있다. 3점슛까지 장착한 김소담이기에 상대 입장에서는 수비하기 까다로운 부분이 있다.

 

문제는 외국인선수다. 203센티 린제이 테일러나 180센티 로니카 하지스 모두 기대에 못미친다. KDB생명의 선수 구성상 외국인선수들이 다른 팀에 준하는 활약만 펼쳐줘도 지금과는 확연히 다른 성적을 낼 수도 있는 상황이다. 결국 국내선수들의 부담이 더 커진 상황이다.

 

삼성도 커리 외에는 특별한 대안이 없는 상태다. 이미선은 지난 우리은행전에서 37분57초를 뛰고도 무득점이었다. 특히 삼성은 11월 28일 구리 KDB생명전에서 65-68로 패했었다. 한채진과 김소담 수비에 실패했고, 노현지를 풀어줬다가 3점포를 얻어맞았다.

 

오늘 경기도 접전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승패의 갈림길에 섰을 때 두 팀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이 또 다시 커리에 의존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선수를 활용할 것인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KDB생명의 젊은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 것인가도 승패와 직결된다. 오늘 경기는 순위변동과는 관계가 없다. 그러나 두 팀에게는 중요한 경기다. KDB생명은 오늘 반전이 시급하다. 삼성은 4연패에 빠진다면 답이 없어진다. 물러설 수 없는 뜨거운 대결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오후 7시 국내 스포츠 경기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열린다. 서울과 인접한 구리실내체육관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김소담. WKBL]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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