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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이승아 결장 우리은행 vs 외인 1명 신한은행
홍성욱 | 2014.12.26 10:52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우리은행의 개막 16연승 행진대열 앞을 신한은행이 가로막고 섰다. 과연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시즌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4라운드까지 이어오고 있는 우리은행의 질주를 막아설 팀은 진작부터 신한은행이 꼽혀왔다. 시즌 성적 10승5패로 2위에 올라있는 이유도 있지만 통합 3연패를 노리는 우리은행에 앞서 통합 6연패를 이뤘던 저력 있는 팀이었기에 더 그렇다.

 

‘우승’의 힘은 쉬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 유전자는 특별하다. 통합 6연패를 차지했던 신한은행 선수들 가운데 현재 팀에 남아있는 주축 선수는 하은주, 최윤아, 김단비, 김연주까지다. 나머지 선수들은 은퇴하거나 다른 팀으로 이적했다.

 

우리은행에도 당시 DNA를 보유한 사람들이 많다. 위성우 감독은 신한은행 우승 역사와 궤를 같이 했다. 임달식 전 감독보다 한 시즌 먼저 신한은행에 부임했던 위 감독이다. 레전드인 전주원 코치는 선수와 코치로 맹활약을 펼쳤다. 은퇴 후 출산을 하고 복귀한 선수가 신인처럼 코트를 누볐다. MVP까지 차지했던 강영숙도 우리은행 인사이드에 단단히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두 팀은 묘한 라이벌 관계가 형성됐다. 신한은행의 통합 7연패를 가로막은 팀이 바로 우리은행이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챔피언과 도전자가 뒤바뀐 상태다. 신한은행 입장에서는 오늘 홈에서 우리은행의 연승행진을 막아내겠다는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한 상태다.

 

지난 13일 두 팀은 춘천에서 맞붙었다. 시종일관 치열한 접전이었다. 경기 종료 3.3초를 남긴 마지막 공격에서 임영희가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끝낸바 있다. 올 시즌 우리은행이 가장 힘겹게 이긴 승리였다.

 

오늘 경기는 춘천이 아닌 인천이다. 신한은행의 홈경기다. 아무래도 홈코트의 신한은행이 유리한 측면이 있다. 변수는 부상 공백이다.

 

신한은행은 1라운드에서 뽑은 제시카 브릴랜드가 4주 이상 결장한다. 대체 선수로 티아나 호킨스를 영입했다. 그러나 아직 입국 전이다. 오늘은 카리마 크리스마스가 혼자서 뛰어야 한다. 아무래도 부담감이 있다.

 

우리은행도 이승아가 부상 중이다. 지난 삼성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이다. 위 감독은 부상완치에 중점을 뒀다. 때문에 전날 인천 원정을 떠나는 선수단 버스에 이승아는 탑승하지 않았다. 용병이 한 명인 신한은행과 가드 이승아가 빠진 우리은행이라 정상전력에서는 차질이 있는 게 사실이다.

 

우리은행은 빠른 가드 이은혜가 뛴다. 지난 삼성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슛을 던진 뒤 리바운드에 참여하는 부지런함을 보여줬다. 득점가담만 좀더 해준다면 팀에 큰 보탬이다. 신한은행은 크리스마스를 잠깐이라도 쉬게 해줘야 한다. 특히 샤샤 굿렛이 나왔을 때 하은주를 통해 매치업을 시키는 방법이 있다. 이 때 스코어를 잘 유지한다면 오늘 경기는 또 한 번 박빙대결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경기 시간은 오후 7시. 인천 도원체육관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지난 경기 임영희가 마지막 슈팅을 던지고 있다. 스포츠타임스DB]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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