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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이승아 빠진 우리은행, 삼성전서 16연승 도전
홍성욱 | 2014.12.24 10:12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우리은행이 여자프로농구 새 기록인 개막 16연승에 도전한다.

 

우리은행은 24일 용인 원정길에서 개막 15연승 기록 보유 팀인 삼성(2003 여름리그)과 만난다.

 

현재 우리은행은 15전 전승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반면 삼성생명은 6승9패로 4위다. 3위 KB스타즈와 2게임차인 동시에 공동 5위(하나외환, KDB생명) 팀과도 3게임차로 간극이 줄었다.

 

오늘 변수는 우리은행 가드 이승아의 결장이다. 이승아는 지난 19일 KDB생명전에서 6-2로 앞선 1쿼터 3분 40초만에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6득점 모두 이승아의 손에서 나온 상황이었다.

 

5일이 지난 현재 많이 부어올랐던 발목은 거의 정상처럼 되돌아왔지만 무리할 경우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승아는 출전의지를 밝히기도 했지만 위성우 감독은 부상완치에 중점을 뒀다.

 

따라서 오늘 경기 리딩은 이은혜가 나선다. 이미 지난 19일 경기에서도 이은혜는 33분 동안 코트를 누볐다. 득점은 2점이었지만 4 리바운드와 7 어시스트로 팀의 81-59 승리를 조율했다. 워낙 체력이 좋은 선수라 풀타임도 걱정이 없다.

 

또한 우리은행에는 가드 박혜진이 있다. 물론 박혜진은 2번 자리에 더 적합한 선수다. 그러나 1번 포지션도 잘 해낼 수 있는 선수다. 지난 시즌 MVP출신인 박혜진이다.

 

우리은행의 연승행진은 베스트5와 백업멤버들의 활약이 이뤄져 만들어낸 결과다. 더구나 외국인선수 2명(샤데 휴스턴, 샤샤 굿렛)의 활약이 좋은 우리은행이다. 이변이 없는 한 삼성전 승리가 예상된다.

 

반면 삼성은 지난 20일 신한은행전에서 다 이겨놓고 막판 71-72 역전패를 허용했다. 17일에는 우리은행에 49-74로 대패했다. 2연패 상황인 만큼 오늘 심기일전이 필요하다.

 

게임을 조율하는 가드 이미선에게 이승아의 결장은 상당한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모니크 커리의 해결능력보다는 이미선의 조율 능력에 기댈 필요가 있는 경기다.

 

오늘 수비 농구쪽에 포인트를 맞출 필요가 있다. 커리에 대한 우리은행의 협력수비를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삼성 입장에서는 임영희를 막아야 한다. 임영희를 바짝 따라다니지 못하면 결국 중요한 실점을 내줄 수밖에 없다.

 

상대팀의 16연승을 홈에서 지켜볼 수는 없는 삼성이다. 게다가 지난 경기 대패의 빚도 갚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승아까지 빠진 상황에서도 진다면 삼성은 할 말이 없어진다. 오늘 지면 삼성은 3연패다. 더구나 KDB생명과 하나외환을 차례로 만난다. 상승세로 돌아서기 위해서는 오늘이 기회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우리은행 선수들. WKBL]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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