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우리카드의 2승 도전이 험난하다.
우리카드는 최근 외국인선수 까메호의 부상으로 국내선수들끼리 경기를 치르고 있는 데 오히려 경기력은 더 좋아졌다. LIG손해보험과 OK저축은행과 2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을 치르며 승점을 챙겼다.
김정환과 최홍석이 공격을 주도하고 신으뜸이 공수에서 알토란 활약을 펼치며 힘을 보태고 있다. 박진우가 센터라인에서 중심을 잡으면서 공격옵션은 더 다양해졌다.
하지만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려 하나 상대 외국인 공격수들을 막지 못하면서 5세트 무너지곤 했다. 세트 막판 확실한 해결사로서 우리카드 공격수들이 조금씩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한창 힘을 내며 승리를 노리고 있으나 상대가 쉽지 않다. 일단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만나는 대한항공은 산체스가 상승세를 타고 있고, 신영수와 곽승석도 활력이 넘친다. 이번 시즌 2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두 대한항공의 완승. 대한항공은 맞대결에서 팀 공격성공률(51.53%)에서 우리카드(43.62%)에 확실한 우위를 보였고, 서브와 블로킹 모두 앞섰다. 더구나 대한항공은 OK저축은행에 내준 2위 자리를 되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우리카드의 대한항공과의 경기 뒤 다음 상대는 삼성화재. 1위 삼성화재는 대한항공보다 더 힘든 상대다. 삼성화재는 OK저축은행과 대한항공의 추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에 더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외적 상황도 좋지 않다. 우리카드는 모 기업이 이번 시즌만 지원하기로 결정해 내년 시즌 존립 자체가 불투명하다. 최근 새마을금고가 인수하지 않겠다고 결정하면서 의욕은 더 떨어졌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우리카드 선수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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