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OK저축은행이 3연승으로 대한항공을 제치고 2위 자리에 복귀했다. 1위 삼성화재도 사정권에 두게 됐다.
OK저축은행은 18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한국전력에 세트스코어 3-1(22-25, 25-22, 25-21, 25-20)로 이겼다. 승점 30점으로 대한항공을 1점 차로 제치며 2위가 됐고, 1위 삼성화재와도 2점차로 격차를 줄였다. OK저축은행은 20일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도 승점 3점을 따내면 1위가 된다. 반면 한국전력은 OK저축은행에 승점 1점도 얻어내지 못해 삼성화재-대한항공과 만나는 향후 일정이 더욱 부담스럽게 됐다.
OK저축은행 시몬이 35득점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2세트부터 세터 이민규 대신 투입된 곽명우와 호흡을 맞추며 1세트 부진을 제대로 만회했다. 한국전력은 시몬을 막지 못한 게 패인. 양팀 모두 범실이 많은 점은 아쉬웠다.
1세트 OK저축은행은 다잡은 경기를 세트 막판 연속 범실과 블로킹 실점으로 내줬다. 시몬의 스파이크가 한국전력의 쥬리치에 연방 걸렸고, 송명근 등 공격은 코트 밖을 향했다.
하지만 2세트 세터가 이민규에서 곽명우로 교체되자 분위기는 바뀌었다. 시몬이 곽명우와 호흡을 맞춰 본격 득점 가속도를 붙이기 시작한 것. 반면 한국전력은 안정감을 보이던 쥬리치가 범실이 많아지면서 경기 분위기는 순식간에 OK저축은행으로 넘어갔다. 결국 넘어간 분위기는 4세트까지 이어지면서 OK저축은행이 승점 3점을 따냈다.
OK저축은행 세트 곽명우는 시몬 뿐 아니라 김규민을 적극 활용하면서 공격 옵션을 다양하게 가져갔다. 무엇보다 시몬이 전위에 있을 때 오히려 송명근과 송희채를 활용하면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고, 상대 집중 견제를 피한 시몬의 공격성공률은 51.66%까지 높아졌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OK저축은행 선수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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