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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상위권이냐 중위권이냐, 갈림길서 만난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
허진우 | 2014.12.18 14:18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이 상위권과 중위권의 갈림길서 맞선다.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은 18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이전 두차례 승부는 풀세트 접전 끝에 1승씩 나눠가졌다. 이번 대결은 양팀 모두에게 순위 다툼의 중요한 고비라 또 한번의 접전이 예상된다.

3위 OK저축은행(승점 27)은 상위권과의 경쟁보다 중위권 팀들의 추격이 더 신경쓰이는 상황이다.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승점을 따낸다면 1위 삼성화재(승점 32)을 추격하는 한편 2위 대한항공(승점 29)과의 순위 역전이 가능하다. 또 4위 현대캐피탈(승점 26)과 5위 한국전력(승점 24)과의 격차를 벌린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이틀 뒤 최하위 우리카드를 만나는 일정이라 1위 탈환도 가능하다.

한국전력 역시 현대캐피탈에게 내준 4위 자리를 되찾는 한편 OK저축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더구나 한국전력은 다른 팀들보다 1경기를 덜 치러 OK저축은행 그 위를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OK저축은행 경기 이후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을 연이어 만나는 일정. 3연전을 잘 치른다면 상위권 순위는 한국전력에 의해 재편될 수 있다.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은 이번 시즌 한국남자프로배구 순위 혼전의 주역들이다. 양팀 모두 지난 시즌과 다르게 탄탄한 전력으로 남자프로배구판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OK저축은행은 새 외국인선수 시몬의 합류와 송명근과 송희채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으로 팀 전력이 상승했다. 한국전력은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공수 안정감이 높아져 상위팀들과 끈끈한 승부를 펼치며 승점을 쌓아왔다.

팀 공격력은 OK저축은행의 우위다. OK저축은행은 팀 공격성공률 2위(54.23%) 서브 1위(세트당 평균 1.42개)로 한국전력에 앞선다. 반면 한국전력은 팀 블로킹 2위(세트당 평균 2.62개) 디그 4위(세트당 9.15개) 등 수비 조직력은 OK저축은행보다 좋다.

이전 두차례 맞대결에서 보듯 한국전력이 시몬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막아내는가가 승부의 관건으로 보인다. 첫 맞대결에서는 시몬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한국전력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반면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한국전력의 센터 최석기가 시몬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면서 OK저축은행의 흐름을 끊어냈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OK저축은행 선수들,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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