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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판 짜는 롯데, 좌완 브룩스 레일리 영입
홍성욱 | 2014.12.14 16:28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롯데가 14일 새 외국인투수 브룩스 레일리를 영입했다.

 

1988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출생한 레일리는 190cm에 84kg으로 직구 구속은 146km이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이 좋은 선수다. 2012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해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4경기에 출전했으며 38이닝을 던졌다. 통산 성적은 1승2패고 평균자책점은 7.11로 다소 높은 편이다.

 

레일리는 최근까지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참가했었다. 성적은 6경기에서 27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60으로 호투한 바 있다. 롯데 구단 스카우트팀이 현지에서 직접 구위를 살펴보고 점찍었을 만큼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레일리의 입단으로 롯데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 3명의 라인업이 드러나는 상황이다. 이미 계약을 마친 캐나다 출신 외야수 짐 아두치가 3번 타선에 나설 예정이고, 투수 레일리는 쉐인 유먼을 대치하는 상황이다.

 

남은 한 자리도 우완 린드블럼과 곧 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린드블럼은 크리스 옥스프링의 역할을 대신한다.

 

외인 3명을 모두 바꾸는 모험을 선택한 롯데다. 유먼은 이미 한화와 계약을 마쳤고, 옥스프링도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준 만큼, 잡는 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 계약한 레일리는 압도적인 구위는 아니지만 안정적인 제구를 바탕으로 하기에 국내 무대에서는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투구폼이 특이한 선수라 타자들이 타이밍을 뺏는 데 있어 어려움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LG에서 뛴 벤자민 주키치도 공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갑자기 튀어나와 타자들이 애를 먹었다. 레일리 역시 슬라이드 스텝(퀵모션)이 특이한 케이스라 시즌 초반에는 상대 타선이 애를 먹을 것으로 보인다.

 

리빌딩중인 롯데의 변화 속에 합류하게 된 브룩스 레일리. 과연 그가 어떤 변화를 몰고 올 수 있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브룩스 레일리. 롯데 구단 제공]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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