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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손해보험 한성정(왼쪽)과 OK금융그룹 차지환. (C)KOVO |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이 4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31일 오후 7시 의정부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KB손해보험은 10승 8패 승점 33점으로 2위고, 원정팀 OK금융그룹은 같은 10승 8패지만 승점 25점으로 5위다.
현재 순위표를 보면 10승 8패인 팀이 3팀이다. 앞서 언급한 두 팀 말고도 한국전력이 10승 8패 승점 27점으로 3위를 기록중이다. 승점 관리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부분이다.
오늘 경기를 펼치는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은 8일 전인 지난 23일 3라운드 맞대결에 나선 바 있다. 당시 경기에서는 OK금융그룹이 3-2로 승리한 바 있다. 9승 7패에서 만난 두 팀이 10승 7패와 9승 8패로 갈라졌다.
이날 경기 4세트에 큰 변수가 있었다. OK금융그룹이 2-0으로 앞선 세트 초반에 레오가 블로킹 이후 라인 오버로 실점했다. 이 과정에서 레오의 발이 착지 과정에서 상대 케이타의 발을 밟았다.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으로 레오는 교체 됐다.
4세트 9-7에서 KB손해보험 정민수까지 근육경련으로 교체 됐다. 4세트는 KB손해보험이 따냈지만 5세트 들어 OK금융그룹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8-8 이후 정성환의 속공 득점이 중요한 점수가 됐다. 조재성의 서브 에이스와 정성환의 블로킹 득점이 결정타였다. OK금융그룹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후 레오는 병원 검진 결과 왼쪽 발목 인대 파열로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여파는 상당했다. OK금융그룹은 지난 26일 현대캐피탈에 0-3으로 패했다. 완패였다. 레오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중요한 순간마다 공격을 책임지던 레오가 빠지면서 국내 공격수들이 힘겨워했다. 범실도 많았다.
KB손해보험은 28일 한국전력에 3-1 승리를 거두며 다시 상승세를 시작했다. 하지만 부상 변수가 나왔다. 레프트 김정호가 1세트 18-20에서 상대 서재덕의 발을 밟아 교체된 뒤 병원으로 후송됐다.
김정호는 병원 검진 결과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오늘 경기에는 나서지 못한다. 정확한 복귀 시점을 잡기도 모호한 상황. 당분간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KB손해보험은 레프트 한성정이 합류하며 지난 경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다만 김정호가 빠진 상황이라 홍상혁과 정동근의 활약이 더해져야 기대했던 경기력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세 차례 맞대결에선 OK금융그룹이 2승 1패 우위를 보이고 있다. 오늘 경기는 부상 변수가 크게 느껴진다. OK금융그룹이 레오의 빈자리를 어떻게 최소화시킬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오늘 경기 체크포인트다.
OK금융그룹이 이 부분에 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레오 복귀 이전까지 팀이 동력을 잃을 수도 있다. 승패도 중요하지만 맞서 대적할 수 있는 흐름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KB손해보험은 상대 에이스가 없는 가운에 방심하지 않고 경기를 초반부터 주도할 수 있어야한다. 특히 지난 맞대결 패배 직후라 설욕 의지를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2021년 마지막 날이다. 두 팀이 4라운드 첫 경기에 나선다. 중계방송은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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