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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연패 탈출과 연승 행진’ 페퍼저축은행 vs 흥국생명...성탄절 빅뱅
홍성욱 기자 | 2021.12.25 10:57
페퍼저축은행 엘리자벳(왼쪽)과 흥국생명 캣벨. (C)KOVO

페퍼저축은행과 흥국생명이 3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성탄절인 25일 오후 4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페퍼저축은행은 1승 16패 승점 5점으로 최하위고, 원정팀 흥국생명은 5승 12패 승점 15점으로 5위다.

페퍼저축은행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IBK기업은행전 3-1 승리 이후 11연패에 빠졌다. 2라운드 전패를 기록했고, 3라운드 5경기에선 한 세트도 빼앗지 못했다. 오늘 경기에서 세트를 따내며 승리까지 노린다.

흥국생명은 1라운드 후반부터 6연패 부진에 빠졌지만 페퍼저축은행전 승리로 연패를 탈출했고, 지난 18일 IBK기업은행에 3-0 완승을 거둔 이후 21일에는 상위권 그룹인 KGC인삼공사까지 3-0으로 누르며 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첫 연승이었다. 오늘 경기를 통해 흥국생명은 3연승을 노리고 있다.

오늘 경기 이후 두 팀은 오는 29일 인천에서 4라운드 첫 대결을 펼친다. 백투백의 서막이다. 오늘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두 팀의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은 모두 흥국생명의 승리였다. 11월 2일 1라운드 맞대결과 12월 1일 2라운드 맞대결 모두 3-1로 마무리 됐다.

1라운드 맞대결은 페퍼저축은행의 파워가 돋보였지만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2라운드 맞대결은 1세트 후반 페퍼저축은행 리드 상황에서 흥국생명이 정윤주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한 점이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이후 듀스 상황에서 흥국생명이 세트를 따내며 흐름을 움켜쥐었다.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고 있다. 이현의 토스 또한 흔들린다. 엘리자벳이라는 좋은 앵커가 있지만 활용이 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첫 번째와 두 번째 터치의 정교함이 요구된다. 시즌을 절반 가량 치른 상황이다. 선수들이 책임감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타이밍이다.

흥국생명은 최근 분위기가 시즌 최고조다. 연승을 거두는 과정이 좋았다. 캣벨이 에이스 역할을 잘해주고 있고, 정윤주의 공격 가담, 노련미를 장착한 김미연의 화력도 눈에 들어온다. 김다솔 세터 체제 이후 흥국생명이 안정감을 찾은 건 분명한 사실이다.

오늘 경기 또한 이 부분을 잘 살펴봐야 한다. 페퍼저축은행은 범실을 줄여야 한다. 특히 서브 강도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블로킹 대결에서도 대등하게 가져가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흥국생명은 지난 두 경기의 감각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방심하는 순간 흐름이 넘어갈 수 있다는 걸 잊어서는 안된다.

경기는 오후 4시에 시작된다. 백투백의 서막이다. 성탄절 멋진 승부를 기대한다.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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