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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두 차례 승리의 기억’ 삼성화재 vs ‘4연승 도전’ 우리카드
홍성욱 기자 | 2021.12.25 09:59
삼성화재 러셀(왼쪽)과 우리카드 알렉스. (C)KOVO

삼성화재와 우리카드가 3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성탄절인 25일 오후 2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삼성화재는 7승 10패 승점 22점으로 6위다. 5위 현대캐피탈과 승패와 승점이 같지만 세트득실률에서 밀려 순위가 6위로 내려앉았다. 원정팀 우리카드는 6승 11패 승점 21점으로 최하위다.

3라운드 마무리 시점에서 현재 남자부는 대한항공이 승점 33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KB손해보험이 30점으로 2위, 한국전력이 27점으로 3위, OK금융그룹이 25점으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5위 현대캐피탈, 6위 삼성화재, 7위 우리카드는 승점 1점 차로 촘촘하다.

대혼전 양상은 조금씩 바뀌고 있다. 선두와 하위권 격차도 벌어지기 시작했다. 반환점을 돈 지금은 전열을 재정비해 페이스를 끌어올릴 시기다.

삼성화재는 최근 연패로 페이스가 떨어졌다. 최근 5경기도 1승 4패다. 내리막 상황이다. 외국인선수 러셀을 지명할 때부터 걱정했던 부분이 시증 중반 나타나고 있다.

러셀은 강한 서브가 있고, 리시브가 면제된 라이트 포지션에서는 일정 수준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이미 지난 시즌 공격 효율에서 한계가 드러났다.

이 부분을 어떻게 커버하느냐가 이번 시즌 삼성화재의 전체적인 방향성과 연결된 부분이었다. 지난 22일 현대캐피탈전에서 러셀은 부진했고, 삼성화재는 0-3 완패를 당했다.

외국인선수가 부진할 때 삼성화재는 마땅한 교체 카드가 없다는 점이 삼성화재의 고민이다. 이례적으로 고희진 감독은 작전 타임 때 러셀에게 큰 소리로 지적을 했다. 하지만 결과가 바뀌지는 않았다. 오늘 이 부분이 어떻게 코트에 투영될 것인지가 체크포인트다. 아직 시즌이 절반 이상 남은 상황에서 러셀의 활약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우리카드는 최근 3연승으로 순항하고 있다. 14일 현대캐피탈에 승리하며 5연패 탈출에 성공한 우리카드는 18일 OK금융그룹에 3-0 완승을 거뒀고, 21일에는 한국전력을 3-0으로 제치며 환호했다.

우리카드는 팀 분위기를 결정짓는 알렉스가 최근 각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감정기복이 심하고, 코트 안에서도 불필요한 논쟁을 펼치는 알렉스는 늘 불안하긴 하지만 이는 우리카드가 이번 시즌까지는 안고 가야할 문제다.

최근 우리카드는 하승우 세터의 조율도 조금 안정적으로 흐르면서 경기에서 승리하고 있다. 중원에서의 활약이 좀더 코트에 펼쳐진다면 금상첨화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두 차례 맞대결은 모두 삼성화재의 승리였다. 11월 2일 1라운드 맞대결과 12월 1일 2라운드 맞대결 모두 삼성화재가 3-2로 승리했다. 오늘 삼성화재는 연패 탈출과 함께 상대전적 절대우위를 가져가려 한다. 천적을 입증할 수 있는 날이다. 우리카드는 4연승과 함께 설욕에 나선다.

매우 흥미로운 경기다. 오후 2시에 경기가 시작된다.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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