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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 야스민(왼쪽)과 GS칼텍스 모마. (C)KOVO |
현대건설과 GS칼텍스가 3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11일 오후 4시 수원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현대건설은 12승 1패 승점 36점으로 선두를 이어가고 있고, 원정팀 GS칼텍스는 10승 4패 승점 31점으로 2위다. 1위와 2위의 대결이다.
현대건설은 개막 이후 2라운드까지 12연승을 거두며 역사를 새로 썼다. 하지만 직전 경기인 7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시즌 첫 패배를 당한 것. 연승 피로감에서는 벗어났지만 오늘 경기 연패를 경계하고 있는 현대건설이다.
GS칼텍스는 최근 4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1월 24일 한국도로공사에 2-3으로 패한 이후 IBK기업은행, KGC인삼공사, 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을 모두 3-0으로 눌렀다. 오늘 현대건설을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두 차례 맞대결은 모두 현대건설의 승리였다. 10월 27일 1라운드 경기는 3-1로 마무리 됐고, 11월 10일 2라운드 경기는 3-0 완승이었다.
오늘 현대건설은 다시 한 번 GS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야스민이 건재하고, 정지윤의 공격 본능도 코트를 수놓고 있다. 리시브에 강점이 있는 황민경과 고예림도 자리한다. 양효진과 이다현이 중원을 지키는 가운데 김다인 세터와 김연견 리베로가 경기에 나선다.
GS칼텍스는 모마의 폼이 확실하게 올라왔다. 여기에 레프트 강소휘 또한 상승세다. 유서연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중원에는 한수지와 함께 권민지가 나선다. 안혜진 세터와 김지원 세터가 번갈아 기용되는 가운데 오지영 리베로와 한수진 리베로가 수비 라인의 축이다.
오늘 경기는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의 아성에 이번에는 GS칼텍스가 도전한다. 두 팀의 경기 스타일은 조금 다르다. 현대건설은 야스민의 큰 공격에 미들블로커 양효진의 중앙 득점으로 경기를 끌어나가는 팀이다. 여기에 교체로 투입되는 정지윤이 윙스파이커로 공격한다.
반면 GS칼텍스는 모마의 공격을 앞세우며 강소휘가 거든다. 유서연의 왼쪽 공격이 중요한 자리도 있다.
오늘 경기를 재미있게 보려면 양팀 서브가 어디로 향하는지를 유심히 보면 된다. GS칼텍스는 고예림을 주로 겨냥하고, 정지윤이 교체 투입 되도 마찬가지다. 현대건설은 강소휘와 유서연을 노린다. 특히 강소휘가 전위에 있을 때는 공격을 방해하기 위해 강소휘를 겨냥한다.
서브의 강도와 방향, 그에 따른 리시브 결과는 경기 승패에 70% 이상 영향력을 가진다. 오늘도 이 부분에서 승패가 갈릴 것 같다. 만일 이 부분이 백중세로 전개된다면 경기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오후 4시 수원체육관에서 경기를 볼 수 있다. 중계방송은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중요한 일전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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