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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칼텍스 안혜진(왼쪽)과 현대건설 김다인. (C)KOVO |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이 2021-2022시즌 2라운드 출발을 알린다. 두 팀은 10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GS칼텍스는 1라운드를 4승 2패 승점 12점으로 마쳤다. 순위는 3위.
GS칼텍스는 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에는 승리했지만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에 패했다. 이들 두 팀에 패하며 3위가 됐다.
원정팀 현대건설은 1라운드를 퍼펙트 6연승으로 마무리 했다. 승점 17점으로 선두를 내달렸다. 2위 KGC인삼공사(5승 1패 승점 15)와는 2점 차다. 오늘 경기를 통해 7연승에 도전한다.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은 지난 10월 27일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졌다. 결과는 현대건설의 3-1 승리였다. 1세트와 2세트를 주고 받은 두 팀은 3세트 21-21까지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이후 집중력을 발휘한 쪽은 현대건설이었다. 모마의 공격을 야스민과 양효진이 벽을 쌓아 차단했다. 20점대에서 이런 장면이 두 차례나 나왔다. 결국 현대건설이 세트를 따냈다.
마지막이 된 4세트는 23-23까지 가는 초접전이었다. 현대건설은 야스민의 오픈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에 올라섰고, GS칼텍스는 강소휘의 퀵오픈으로 반격을 노렸지만 아웃되면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경기를 현대건설이 잘 풀어낸 건 블로킹 15-6 우위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서브에선 GS칼텍스가 8-3 우위를 보였다. 현대건설은 범실이 25개로 GS(18개)보다 7개가 많았지만 20점대 집중력으로 승점 3점을 따냈다.
오늘은 어떨까. 좀더 박빙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번 만났던 상대이기에 약점을 공략할 수 있고, 적응력도 생긴다. 우선 GS칼텍스는 모마의 공격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들어가야 한다. 강소휘 쪽 공격 분산은 잘 이뤄지고 있다. 나머지 레프트 한 자리에서 공격 점유율이 좀더 올라와야 한다. 그래야 GS칼텍스 특유의 조직적이고 빠른 배구가 살아날 수 있다.
안혜진 세터가 흔들리면 안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잡고 가야 한다. 좀더 집중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블로킹에서도 동등한 수치를 가져갈 수 있어야 한다.
현대건설은 야스민의 몸 상태가 체크포인트다. 파워 넘치는 공격으로 1라운드 연승을 주도했지만 결장하기도 했고, 교체를 통한 안배도 있었다. 장기레이스인 만큼 야스민이 없을 때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오늘 경기는 2라운드 출발점이다. 두 팀에게 모두 중요하다. GS칼텍스는 직전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1-3으로 패했다. 오늘 연패경계령이 내려진 상태다. 1라운드 맞대결 패배에 대한 설욕도 준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1라운드 좋은 흐름을 2라운드로 이어가려면 오늘 고비를 잘 넘겨야 한다. 오늘이 고비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한국 배구의 역사를 함께한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중계방송은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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