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배구 V리그
[2R] ‘37일 만에 다시 만났다’ KGC인삼공사 vs 페퍼저축은행
홍성욱 기자 | 2021.11.25 11:58
KGC인삼공사 옐레나(왼쪽)과 페퍼저축은행 엘리자벳. (C)KOVO

 

37일 전인 10월 19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처음으로 프로배구 경기가 펼쳐졌다. 이 경기는 페퍼저축은행의 창단 첫 경기였다. 원정길에 나선 KGC인삼공사도 부담스러운 분위기속에 경기를 시작했다.

1세트를 페퍼저축은행이 따내면서 경기장에는 박수가 터져나왔다. 2세트부터는 KGC인삼공사의 페이스였다. 결과는 KGC의 3-1 승리였다. 페퍼저축은행이 세상에 첫 선을 보인 날이었다.

이후 두 팀은 2라운드 중반까지 달려왔다. 25일 오후 7시 이번에는 대전충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KGC인삼공사는 7승 2패 승점 21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4연승을 내달리다 가장 최근인 21일 한국도로공사에 0-3 완패를 당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다시 상승 분위기를 시작하려 한다.

원정팀 페퍼저축은행은 1승 8패 승점 5점으로 최하위다. 지난 9일 IBK기업은행에 3-1 승리로 창단 첫 승리를 거둔 페퍼저축은행은 16일 다시 만난 IBK를 상대로 파이널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19일에는 GS칼텍스를 만났지만 세트를 따내지 못했다.

오늘 경기 체크포인트는 KGC인삼공사 키플레이어 레프트 이소영과 세터 염혜선이다. 두 선수의 최근 플레이가 시즌 초반과는 조금 달랐다. 심리적 요인일 수 있다.

이 정도 경험이 많은 선수들은 보통 1~2경기 흔들리다가도 제 자리를 찾는다. 오늘은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실력은 서서히 늘고 급격히 줄어든다. 이소영과 염혜선은 전성기에 올라있는 선수들이다. 실력 유지에 대한 자심감이 있다. 급격한 내리막이 올 시기도 아니다. 오늘 경기 자신의 역량을 뿜어낼 것으로 보인다.

페퍼저축은행은 엘리자벳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낸다. 오늘 경기 엘리자벳을 막아서는 KGC 옐레나와 한송이 블로킹 라인이 어떤 대응을 할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KGC는 박은진의 기량도 좋고, 조금씩 출전기회를 얻는 정호영 또한 눈여겨봐야 한다. 선수 부자 구단이다. 다양한 교체를 통해 경기 분위기를 바꿔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영택 감독 또한 이번 시즌 운용에 여유가 있어 보인다.

페퍼저축은행은 상대적으로 교체할 선수가 적다. 부상중인 선수들이 많다. 엘리자벳 또한 풀타임 전경기는 무리다. 김형실 감독이 적절한 관리를 하고 있다. 오히려 엘리자벳의 의욕이 넘처 이를 조정해주는 상황.

페퍼저축은행은 이한비와 박경현 레프트 라인이 체력과 마인드에서 버텨줘야 한다. 이 두 선수가 흔들리면 팀 전체로 파급효과가 크다. 체력관리도 잘해야 한다. 지민경은 아직 몸이 완전치 않다. 좀더 재활을 확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인 박은서가 조금씩 경험치를 늘려가고 있다.

오늘 경기 분명 실력과 경험에서 KGC인삼공사가 우위인 것은 분명하다. 페퍼저축은행의 서브가 강하고 날카롭게 들어간다면 경기 양상은 조금 변할 수 있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포토존
PREV NEXT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