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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 ‘1라운드 혈투의 기억’ 현대캐피탈 vs KB손해보험
홍성욱 기자 | 2021.11.17 11:12
현대캐피탈 김명관 세터(왼쪽)와 KB손해보험 황택의 세터. (C)KOVO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이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17일 오후 7시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현대캐피탈은 현재 4승 4패 승점 12점으로 4위고, 원정팀 KB손해보험은 3승 4패 승점 10점으로 6위다. 아직 순위표는 많은 변화를 예고한다.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2위부터 6위 사이 팀들은 순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10일 대한항공에 1-3으로 패했고, 지난 13일은 삼성화재에 1-3으로 패했다. 연패 상황에서 오늘 경기에 나선다. 시즌을 치르면서 가장 경계해야 할 적이 바로 연패다. 오늘 3연패를 피하면서 시즌을 치르는 운영의 묘를 살려야하는 현대캐피탈이다.

KB손해보험은 지난 3일 대한항공에 3-1 승리를 거둔 이후 6일에는 우리카드를 3-0으로 눌렀다. 하지만 가장최근인 지난 11일 우리카드와의 백투백 경기에선 2-3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KB손해보험 또한 오늘 승리로 연패를 피하려 한다.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은 지난 10월 20일 의정부에서 펼쳐졌다. 당시 KB손해보험이 3-2로 승리한 바 있다. KB가 1세트를 따낸 이후 현대캐피탈이 2세트와 3세트를 따내며 흐름을 반전시켰지만 KB손해보험은 다시 4세트와 5세트를 거머쥐며 승리했다.

KB는 케이타가 43점을 뿜어냈고, 홍상혁이 21점 활약을 펼쳤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이 35점으로 맞섰고, 차영석이 11점을 거들었지만 에이스 화력대결에서 밀렸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선수 히메네즈가 지난 13일 삼성화재전에서 2세트 서브 시도 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바 있다. 이후 점검 결과 큰 부상은 아니었다. 재활과정 속에서 경기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라 코트에 들어갔고, 열정을 보였지만 완전한 몸상태는 아니었던 것.

히메네즈는 16일 동료들과 훈련에 임했다. 오늘 경기에도 나설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 선발 출전 여부 혹은 얼마나 긴 시간 코트에 머물 것인지는 유동적이다.

히메네즈는 파워를 앞세우는 선수는 아니다. 빠른 스윙으로 득점을 내는 스타일이다. 동료들과 훈련을 통해 경험을 쌓는다면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허수봉이 좋은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KB손해보험은 에이스 케이타를 앞세운다. 케이타의 전천후 활약이 코트를 수놓는다. 여기에 김정호 혹은 홍상혁이 득점대열에 합류해야 경기는 수월하게 풀린다.

1라운드 두 팀의 대결은 혈투였다. 파이널세트 접전을 펼쳤던 두 팀이 다시 네트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다. 기대되는 승부다. 현대캐피탈 김명관 세터와 KB손해보험 황택의 세터의 토스 대결도 기대된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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