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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도로공사 이원정ㆍ유서연↔GS칼텍스 이고은ㆍ한송희' 2:2 트레이드
홍성욱 기자 | 2020.05.21 13:42
왼쪽부터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는 이고은, 한송희, GS칼텍스로 이적하는 이원정, 유서연.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가 2: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두 팀은 21일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도로공사가 세터 이원정과 레프트 유서연을 보내고 GS칼텍스로부터 세터 이고은과 레프트 한송희를 받는 내용이다. 

이번 트레이드로 도로공사는 주전 세터를 영입하는 성과를 올렸고, GS칼텍스는 세터 경쟁 체제를 이어가면서 수비형 레프트를 보강할 수 있게 됐다. 

트레이드는 FA(프리 에이전트) 기간 중에 논의가 시작됐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과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세터 두 선수의 트레이드에 합의한 뒤, 추가 트레이드 카드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렸지만 2:2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며 팀 전력에 변화를 줬다.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는 이고은은 2013-2014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도로공사에 지명된 이후, 2016-2017시즌을 앞두고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당시 2:2 트레이드로 이고은과 김미연이 IBK로 가고, 최은지와 전새얀이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이후 이고은은 IBK기업은행을 정상에 등극시킨 뒤 2018-2019 시즌을 앞두고 GS칼텍스 이나연과 트레이드 됐다. GS에서 활약하다 다시 친정팀인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게 됐다. 도로공사는 세터 이효희의 은퇴로 새 시즌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이고은 주전 세터 체제로 중심을 잡을 수 있게 됐다.

함께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는 레프트 한송희는 2018-2019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3순위로 GS칼텍스에 입단한 바 있다. 지난 시즌 흥국생명전에서는 주전 레프트 부상 부재 속에 깜짝 활약을 펼치며 가능성을 펼쳐보인 바 있다. 

GS칼텍스로 이적하는 이원정은 2017-2018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도로공사에 지명받은 이후 좋은 활약을 펼쳐왔다. 하지만 여러 차례 부상으로 성장기에 브레이크가 걸린 상황이었다. 이번에 팀을 옮기면서 새로운 분위기 속에 다시 한 번 꿈을 펼치게 됐다. 

함께 GS칼텍스 유니폼을 입는 유서연은 2016-2017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17-2018시즌을 앞두고 FA 김해란의 보상 선수로 KGC인삼공사의 선택을 받은 직후, 오지영과 트레이드 되며 도로공사에서 알토란 활약을 이어왔다. 

이번 트레이드는 두 구단 모두 전력구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주전 세터 이고은을 영입하며 새 시즌을 대비할 수 있게 됐고, GS칼텍스는 이원정과 유서연 영입으로 뎁스 강화에 성공했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새로 팀 전력을 구성하는 상황에서 이고은과 한송희를 영입했다. 다시 도로공사로 오는 이고은의 활약을 기대한다. 한송희 역시 잘 키우겠다”라고 말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팀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새로 합류한 이원정과 유서연 모두 발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두 선수는 구단 합의에 따라 이미 이동을 마쳤고, 새 둥지에서 훈련에 임하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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