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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이 30일 오후 4시 서울장충체육관에서 1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현재 홈팀 GS칼텍스는 2승 1패 승점 6점으로 3위에 올라있고, 원정팀 IBK기업은행은 3연패로 6위를 기록중이다.
GS칼텍스는 지난 16일 흥국생명과의 개막전에서 3-0 승리를 거뒀고, 22일에는 페퍼저축은행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후 27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선 1-3으로 패했다. 오늘 사흘 만에 다시 경기에 나선다.
GS는 지난 현대건설전에서 1세트를 25-15로 따냈지만 이후 세트를 따내지 못했다. 20점대 싸움은 이어갔고, 4세트는 23-23 접전을 이뤘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GS칼텍스는 이번 시즌 새 외국인선수 모마의 활약 속에 강소휘가 원투펀치를 형성한다. 여기에 남은 레프트는 유서연과 최은지가 경쟁한다. 최은지의 비중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중원은 한수지와 김유리가 지킨다.
안혜진 세터의 조율 속에 김지원 세터도 모습을 드러낸다. 차상현 감독은 훈련 때 만든 구도가 경기에서 흔들릴 경우 바로 교체한다. 이런 맥락으로 보면 된다.
다른 팀 감독은 웜업존을 보다 다시 고개를 돌리는 경우도 많지만 차상현 감독이 고개를 돌리는 순간은 거의 교체다. 선수들도 이를 알고 투입을 분주히 준비한다.
안혜진 세터는 서브에도 강점이 있다. 차분하게 조율하며 조금씩 성장한다면 차세대 간판 세터로 손색이 없다. 이를 관리하려는 차상현 감독이다.
GS는 오늘 경기 국가대표 주전인 오지영 리베로가 나설 수도 있다. 한다혜 리베로의 몸 상태에 따라 오지영이 일찍 코트에 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수진 리베로도 함께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에 맞서는 IBK기업은행은 이번 시즌 출발이 좋지 않다. 17일 현대건설에 1-3으로 패했고, 21일에는 흥국생명에도 1-3으로 패했다. 26일 한국도로공사전도 1-3 패배였다. 오늘 경기를 통해 연패 탈출을 노린다.
IBK기업은행은 매 경기 세트는 따내고 있지만 이를 반복하며 승점을 얻거나, 승리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다. 선수들의 면면은 화려하지만 그 가치를 코트에서 증명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를 살펴보면 하고자 하는 의욕과 절박함이 강렬하지 않다. 내적으로 팀이 더 단단해질 필요가 있다.
선수는 승리를 위해 노력한다. 배구는 조화력에서 승리를 끌어낼 수 있다. 코트에 있는 선수들 뿐아니라 웜업존 선수들이 힘을 합쳐 원팀의 강력함을 만들어야 승리할 수 있고, 미래 승리를 담보할 수 있다. 여기에 코칭스태프와 지원스태프, 그리고 프런트의 조화가 어우러져야 한다.
결국 코트 안에 있는 선수들이 모든 걸 이뤄내야 한다는 얘기다. 훈련 과정에서 몸을 만들고 전술을 만드는 건 감독이 할 일이고, 지원하고 팀의 방향성을 만드는 건 단장과 프런트의 몫이다. 단, 경기가 시작되면 오롯이 선수들이 해결 해야 한다. 오늘 IBK기업은행은 선수들이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해야 한다.
오늘 경기는 단단함으로 무장한 GS칼텍스와 절박함이 필요한 IBK기업은행간의 대결이다. 단순한 한 경기가 아니다. 자존심이 걸린 대결이다. 경기력이 매우 궁금해진다.
오후 4시 경기가 시작된다.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부끄럽지 않은 경기를 기대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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