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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한이. (C)삼성라이온즈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박한이(삼성)가 16년 연속 100안타를 기록했다.
박한이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곧바로 대기록을 세웠다. 1회초 선두 배영섭이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한 뒤 타석에선 박한이는 LG선발 봉중근을 상대로 5구째 들어온 커브를 받아쳤다.
타구는 쭉쭉 뻗어 좌익수와 중견수 사이로 향했다. LG 중견수 김용의와 좌익수 문선재는 타구를 향해 다가왔고 낙구 지점에서 충돌하고 말았다. 공은 김용의의 글러브에 굴절된 후 문선재의 얼굴에 맞고 떨어졌다. 공식기록은 안타였다.
박한이는 이 안타로 올 시즌 100안타를 기록했다.
부산고와 동국대를 졸업하고 1997년 2차 6라운드 44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박한이는 2001시즌부터 해마다 100안타 이상을 기록하며 삼성의 전성시대를 함께했다. 수비와 주루는 물론 타석에서도 큰 활약을 보였다.
방망이를 흠플레이트쪽에 찍고, 특유의 손동작에 이어 헬멧을 새로 쓰고 타구를 바라본 박한이는 16시즌 동안 한결 같이 이 동작을 반복하며 100안타 이상을 뿜어냈다.
박한이의 기록은 KBO리그 역대 최다 타이다. 은퇴한 양준혁이 현역시절 유일하게 이뤄낸 바 있다. 박한이는 2017시즌 대기록에 도전한다.
박한이는 2004시즌과 2014시즌에 156안타로 최대안타를 기록했고, 2011시즌과 2015시즌은 110안타로 최소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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