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수 신임감독이 취임식 직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은 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 오른쪽은 윤종규 KB금융그룸 회장 겸 KB국민은행장 및 구단주. (C)KB스타즈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청주 KB스타즈 신임 감독에 안덕수 샹송화장품 코치가 선임됐다.

안덕수 신임감독은 17일 일본에서 귀국해 18일 오전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취임식을 마친 뒤, 천안 챔피언스파크에서 선수단을 지휘한다. 휴가를 마친 선수단은 17일 저녁에 복귀한 상태다.

1974년생인 안덕수 감독은 삼일중학교 재학중 일본에 스카우트돼 오사카 하츠시바고를 거쳐 큐슈산업대를 졸업했다.

이후 삼성썬더스에서 활약하다 2000년부터 대학농구연맹 사무국장으로 행정업무를 봤고, 2007년 WJBL 샹송화장품 V-Magic 코치를 시작해 두 차례에 걸쳐 9년 동안 선수들을 지도했다.

KB스타즈 관계자는 "안덕수 신임감독이 최근 비약적으로 발전한 일본 농구계의 코칭시스템과 젊은 감각으로 구단의 변화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덕수 감독은 “저를 불러주신 KB국민은행 윤종규 회장님과 단장님께 감사드린다. 막중한 임무를 안고 KB스타즈를 책임감 있게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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