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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C) 대한배구협회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2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에 도전하는 여자 배구 대표팀이 합숙 훈련을 시작으로 담금질에 들어갔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내달 14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겸 세계최종예선에 참가한다. 3일 진천선수촌에 입소한 대표팀은 4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함 아시아 4개국(일본, 태국, 카자흐스탄)과 이탈리아, 네덜란드, 페루와 도미니카 등 총 8개 나라가 참가한다. 풀리그 형식으로 경기를 치러 총 4개 국가가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다. 가장 큰 부담은 올림픽 티켓 부여 방식의 변화다. 이번 대회에서는 가장 높은 랭킹을 차지한 아시아 국가가 본선행 티켓 1장을 갖고, 남은 국가 중 세계 상위 3팀이 리우에 가게 된다.
이도희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과거에는 상위 3팀이 올림픽 본선 티켓을 먼저 가지고 갔다. 이 경우 한국이나 일본이 상위 3개 국가 안에 들면 태국 등이 아시아 1위로 올림픽에 갈 수 있었다. 그러나 티켓 부여 방식이 바뀌면서 아시아 국가의 올림픽 진출이 쉽지 않게 됐다”고 했다.
이숙자 KBSN스포츠 해설위원도 비슷한 의견이었다. 이숙자 해설은 “한국이 1위, 일본이 5위를 한다고 가정해보자. 과거에는 세계 3위 안에 든 한국이 티켓을 갖고 일본이 아시아 1위로 올림픽에 갔다. 그러나 이번에는 한국이 아시아 1위로 빠지면 일본은 갈 수 없다”고 설명했다.
상대팀 전력도 강력하다. 이정철 대표팀 감독은 “유럽 예선을 보니 2~3위를 차지한 네덜란드와 이탈리아가 상당히 강하다”고 말했다.
네덜란드는 유럽 최종 예선에서 러시아에 패해 대회를 2위로 마감했다. 그러나1위를 차지해도 무방할 정도의 강력한 실력을 갖췄다. 이탈리아의 경우 신성 파올라(EGONU Paola Ogechi)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이끌고 있다. 올림픽 유럽 예선에서 혼자 82점을 책임졌다.
기타 국가도 까다롭다. 도미니카는 우리보다 파워와 탄력에서 앞선다. 일본은 물론이고 태국 역시 복병으로 꼽힌다.
일정도 만만치 않다. 한국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경기 시간이 들쭉날쭉하다. 무엇보다 대회 초반 이탈리아와 네덜란드 등 연속으로 강팀을 만난다. 대회 적응도 하기 전에 전력으로 경기에 나서야 한다는 분석이다.
과연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리우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세계최종예선 최종 명단(14명)
▲ 세터 = 이효희(도로공사), 염혜선(현대건설)
▲ 센터 =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흥국생명), 배유나(GS칼텍스)
▲ 레프트 = 김연경(페네르바체), 이소영, 강소휘(이상 GS칼텍스), 이재영(흥국생명), 박정아(IBK기업은행)
▲ 라이트 = 황연주(현대건설), 김희진(IBK기업은행)
▲ 리베로 = 김해란(KGC인삼공사), 남지연(IBK기업은행)
# 한국 경기 일정
5월 14일 vs 이탈리아(10:00)
5월 15일 vs 네덜란드(15:30)
5월 17일 vs 일본(19:05)
5월 18일 vs 카자흐스탄(12:45)
5월 20일 vs 페루(12:45)
5월 21일 vs 태국(10:00)
5월 22일 vs 도미니카(10:00)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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