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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GC인삼공사 헤일리. (C) KGC인삼공사 |
[스포츠타임스=대전, 김가을 기자] “헤일리가 부담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도로공사와의 경기를 앞두고 KGC인삼공사 관계자가 걱정스러운 듯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16일 오후 5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로공사와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왼쪽 어깨 통증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헤일리는 이날 경기를 통해 복귀를 알렸다. 그러나 오랜만에 나서는 경기인 만큼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 구단 관계자는 “헤일리가 부담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우려였다. 헤일리는 1세트 초반 강력한 서브에이스를 상대 코트에 꽂아 넣으며 경기력을 끌어 올렸다. 헤일리는 1세트에만 8점을 몰아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범실은 1개에 그쳤다.
그러나 팀은 스코어 25-27로 1세트를 내줬다.
이를 악문 헤일리는 2세트와 3세트에 각각 6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에 앞장섰다. 덕분에 팀은 2~3세트를 챙기며 세트스코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4세트를 챙기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갔다.
승패 갈림길에 선 헤일리는 5세트 또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헤일리는 6-6으로 팽팽하던 5세트 중반 후위 공격과 오픈 공격을 연속으로 성공하며 팀이 리드를 잡는 데 앞장섰다.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킨 인삼공사는 세트스코어 3-2로 역전승했다.
이날 헤일리는 33점을 올렸다. 동시에 올 시즌 개인 1호이자 리그 두 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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