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배구 V리그
‘헤일리 빠진’ 인삼공사, 현대건설 꺾고 시즌 첫 2연승
김가을 기자 | 2016.02.01 19:28
KGC인삼공사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C) KGC인삼공사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인삼공사가 천적 현대건설을 잡고 올 시즌 첫 2연승을 달렸다.

이성희 감독이 이끄는 KGC인삼공사는 1일 오후 5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30-28, 13-25, 12-25, 25-19, 15-1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인삼공사(5승 18패)는 올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동시에 현대건설전 9연패를 끊어냈다. 반면 현대건설(15승 7패)은 승리 기운을 잇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인삼공사에 불리해 보였다. 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1라운드에서 승리를 챙긴 뒤 현대건설전 9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게다가 외국인 선수 헤일리가 왼쪽 어깨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국내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했다. 백목화(23점)와 이연주(15점), 김진희(12점)가 각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승패는 5세트에서 갈렸다. 인삼공사는 1세트와 4세트, 현대건설은 2~3세트를 챙기며 스코어 2-2로 팽팽하게 맞섰다. 두 팀은 5세트 8-7 상황까지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이연주의 퀵오픈 공격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점수 차를 벌렸다.

여기에 김진희와 백목화의 공격 득점과 이연주의 서브에이스를 앞세워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이다영과 황연주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추격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인삼공사는 김진희의 퀵오픈 공격과 백목화의 오픈 공격 득점으로 승리 환호성을 질렀다.

1세트 초반 현대건설은 황연주와 에밀리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한때 11-6으로 앞섰다. 이에 인삼공사는 이연주와 문명화의 서브에이스를 앞세워 기어코 11-1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올린 인삼공사는 한수지와 이연주의 득점포를 앞세워 24-21까지 달아났다.

현대건설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김세영과 황연주, 에밀리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24-24 듀스를 만들었다. 두 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뒷심에서 인삼공사가 앞섰다. 인삼공사는 28-28 동점 상황에서 상대의 연속 범실을 앞세워 1세트를 챙겼다. 스코어는 30-28이었다.

2세트 시작과 동시에 현대건설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고유민과 양효진이 2세트에만 5점씩 기록하며 공격에 앞장섰다. 황연주(4점)와 에밀리(3점)도 힘을 보탰다. 반면 인삼공사는 범실 5개를 기록하며 추격 기회를 놓쳤다. 현대건설은 25-13으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현대건설은 13-10 상황에서 양효진이 시간차 공격과 오픈 공격, 블로킹을 연속으로 기록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인삼공사는 작전시간을 요청해 전열을 가다듬었지만 현대건설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23-12 상황에서 에밀리의 시원한 후위 공격 득점으로 24점 고지를 밟은 뒤 이다영이 인삼공사 김진희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으며 3세트를 25-12로 마쳤다.

벼랑 끝에 선 인삼공사는 4세트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진희와 백목화, 장영은이 고루 득점포를 가동하며 17-10까지 달아났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연속으로 시간차 공격을 성공하며 14-18까지 추격했지만, 4세트에만 범실 6개를 남기며 아쉬움을 남겼다.

위기를 넘긴 인삼공사는 백목화가 오픈 공격 득점과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25-19로 4세트를 챙겼다. 세트스코어 2-2 균형을 맞추는 순간이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가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