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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 ‘9연승 도전’ 현대건설 vs ‘1R 완패 설욕’ 한국도로공사
홍성욱 기자 | 2021.11.17 10:45
왼쪽부터 현대건설 양효진과 이다현, 한국도로공사 정대영과 배유나. (C)KOVO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가 2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17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현대건설은 현재 개막 이후 8연승(승점 23)을 내달리며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9연승에 도전한다. 원정팀 한국도로공사는 4승 3패 승점 12점으로 4위다. 최근 연승을 거둔 상황이라 오늘 경기를 통해 3연승에 도전한다.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은 지난 10월 20일 김천에서 펼쳐졌다. 현대건설이 3-0 완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사흘 전인 10월 17일 IBK기업은행에 3-1 승리를 거둔 이후 2연승을 거뒀고, 도로공사는 시즌 첫 경기에서 패했다.

당시 경기는 2세트만 접전이었다. 도로공사가 박정아의 득점으로 23-24까지 압박하며 듀스를 노렸지만 현대건설은 야스민의 후위 득점으로 세트를 거머쥐었다.

현대건설은 야스민이 18점, 양효진이 12점, 고예림이 10점을 기록했고, 도로공사는 켈시가 16점, 박정아가 8점, 정대영이 7점이었다.

오늘은 어떨까. 현대건설은 강하고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 리시브라인을 흔든다. 이후 양효진 혹은 이다현이 중심이 된 블로킹으로 벽을 쌓아 상대 공격을 차단한다. 볼이 현대건설쪽으로 넘어오면 김연견을 중심으로 수비라인을 잡는다. 김다인 세터의 배분 속에 야스민이 전후위 맹공을 퍼붓는 구도다. 여기에 양효진의 시간차 공격이 있고, 황민경과 고예림이 날개공격으로 가담한다. 이다현의 속공도 더해지고, 교체 투입되는 정지윤과 황연주의 공격도 있다. 빈틈이 없는 팀이다.

이에 맞서는 한국도로공사는 서브 강도를 좀더 끌어올리며 정확도 또한 상승시킬 필요가 있다. 문정원의 스파이크서브, 박정아의 강서브, 배유나의 날카로운 목적타가 잘 들어가야 경기가 쉽게 풀린다.

또한 정대영과 배유나의 노련한 블로킹이 어느 팀과도 접전을 펼칠 수 있게 만든다. 수비라인은 임명옥 리베로가 중심을 잡는다.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맹활약이다. 가장 기복없이 잘해주는 선수다. 이고은 세터의 토스가 경기를 거듭하면서 나아지고 있다. 기복을 줄여가면서 구력을 선보일 때가 됐다.

공격은 켈시와 박정아가 담당한다. 전후위에서 동시에 터진다면 화력을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오늘 경기는 상당히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은 시즌 개막 이후 가파르게 달려오며 극강을 자랑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과의 1라운드 맞대결만 파이널세트 접전이었고, 나머지 경기에선 승점 3점을 챙겼다. 오늘 현대건설도 공수 밸런스가 좋은 상대를 만나기에 안심할 수 없다.

도로공사는 조금씩 조직력이 갖춰지고 있다. 오늘 경기를 승리한다면 3연승 탄력과 함께 상위권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시즌 개막전 우승후보로 지목된 두 팀의 맞대결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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