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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미희 감독. (C)KOVO |
[스포츠타임스=김천, 홍성욱 기자] “한 경기 한 경기 하면서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11일 김천 원정길에서 한국도로공사에 0-3 완패를 당한 뒤 공식 인터뷰에 나섰다.
박미희 감독은 “지금은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한 경기 한 경기 하면서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쉽지는 않지만 경기력이 좋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학교 폭력 등으로 이재영과 이다영이 귀가하면서 현재 구단과 연맹, 그리고 협회의 징계를 기다리고 있다. 더구나 외국인선수 브루나와의 호흡도 새로 맞춰가는 상황.
김미연이 레프트로, 브루나가 라이트로 나섰지만 전체적으로 조직력이 가다듬어지지 못했다.
박미희 감독은 2세트 김연경과 김세영을 교체하면서 휴식을 부여했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오늘 같은 분위기에서 두 선수는 무리시키지 않은 게 좋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혜진 세터는 나쁘지 않았다. 어린 선수에게 좋은 상황에서 기회를 줘야 했지만 힘든 상황에서 경험치를 높였다. (김)다솔이는 이 정도는 할 것이다. 혜진이를 다솔이 백업으로 준비시키겠다”라고 언급했다.
이재영과 이다영의 학교 폭력과 관련해 박미희 감독은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 제가 관리하는 선수이기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개인 일이 아닌 배구 전체에 영향이 커 조금은 답답한 부분이 있다”라며 난처해 했다.
흥국생명은 오는 16일 IBK기업은행과 경기를 치른다. 박 감독은 “내일은 쉰다. 이후 선수들과 미팅을 하면서 서로 좀더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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