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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 호텔 앞에 주차된 흥국생명 구단 버스. (C)김천, 홍성욱 기자 |
[스포츠타임스=김천, 홍성욱 기자] 선두를 이어가는 흥국생명에 큰 위기가 닥쳤다.
팀 내분이라는 큰 이슈가 완전 봉합되기도 전에 소속 선수 ‘학교 폭력’ 이슈가 더해졌다.
흥국생명 구단 관계자와 선수단의 혼란은 상당했다. 이번 시즌 최대 위기 상황이다.
11일 김천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흥국생명 선수단은 지난 9일 22시경에 김천에 도착했다. 오후 훈련을 경기도 용인시 구단 체육관에서 진행한 뒤 김천으로 내려왔다고 박미희 감독이 전했다.
이후 선수단은 10일 오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코트 적응훈련에 나섰다. 이날 오전 '학교 폭력’ 문제가 불거지며 구단 차원의 사과와 해당 선수의 사과도 있었다. 돌발상황이었다.
일련의 상황들이 선수들 경기력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선수들은 차분하게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호텔 로비에서 만난 몇몇 선수들의 표정 속에 어려운 상황일수록 선수들끼리 뭉쳐야 한다는 의지 또한 느껴졌다.
흥국생명은 굳건한 1위 팀이다. 외국인선수 부상 교체와 일부 선수 제외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새로운 동력을 얻어야 한다. 선수들은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이럴 때일수록 구단이 외풍을 막아내며 선수단 방어에 나설 차례다. 선수 보호는 모든 선수단에 동일하게 이뤄져야 한다. 남아 있는 선수들의 사기진작 또한 간과해선 안된다.
흥국생명의 시즌은 어쩌면 지금부터다. 첫 술에 배가 부를 수는 없겠지만 오늘 경기가 새로운 출발점이나 다름 없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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