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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한국영화 100년사 새로 썼다92회 아카데미상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석권
이진원 기자 | 2020.02.10 18:53
영화 기생충 포스터. (C)바른손이엔에이

[스포츠타임스=이진원 기자] 영화 기생충이 한국영화 100년사를 새로 썼다.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제작 바른손이앤에이, 투자배급 CJ ENM)이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기생충>은 한국 대표 작품으로 출품된 국제장편영화 부문 뿐 아니라 작품‧감독‧각본상 등 본상 네 개 부문을 석권하며 외국어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동시에 수상해 한국영화 101년 역사와 92년 아카데미의 새 역사를 썼다.

<기생충>의 이번 수상은 한국영화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영화의 유력 브랜드로 부상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더욱이 주류 우선주의로 비판받아온 할리우드가 한국영화 <기생충>의 수상을 통해 그간의 한계를 허물고, 아시아영화, 비주류, 소수자 등을 껴안게 되었다는 점은 세계 영화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로 남을 일이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오석근)는 지난해 <기생충>을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하고 출품했다. 이후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북미 전역에서 투표권을 가진 아카데미 회원 및 외신들을 대상으로 광고홍보, 상영회, 리셉션 등 후보작 캠페인을 지원해왔다. 또한 주LA한국문화원을 통해 ‘봉준호 회고전’을 개최하여 미국인들에게 봉준호 감독의 우수성을 알린 바 있다.

위원회는 이번 수상의 성과를 발판으로 <기생충>과 같은 창의적인 영화가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제2, 제3의 봉준호 감독이 나올 수 있도록 한국영화아카데미 교육과정을 보다 확대하여 한국영화의 새로운 100년을 열어나가는 시금석으로 삼을 것이라 밝혔다.

또한 영진위는 봉준호 감독이 일으킨 한국영화 브랜드의 열풍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하여 한국영화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오는 2월 말 개최되는 베를린국제영화제부터 ‘Young Korean Cinema’ 캠페인을 실시하여 한국영화와 젊은 한국영화인들을 세계영화계에 알릴 예정이다. 또한, 한-아세안영화기구 설립을 통해 아시아가 가진 스토리의 지평을 세계로 넓힐 신진 영화인 양성도 함께 추진해가기로 했다. 

이진원 기자  pres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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