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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대호’ 롯데, KIA에 7:5 승리..3연승과 5연패로 엇갈려
정현규 기자 | 2017.08.23 22:53
이대호가 홈런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C)롯데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롯데가 3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KIA는 5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23일 광주 원정길에서 선발 레일리의 호투 속에 타선에선 이대호가 결정적인 홈런을 이틀 연속 쏘아 올렸고, 마무리 손승락이 세이브를 추가하며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 승리로 롯데는 61승 2무 54패를 기록하며 4위 자리를 이어 갔다. 반면 KIA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며 69승 1무 42패가 됐다. 70승 문턱에서 패수만 늘어가고 있다. 특히 롯데와의 2연전에 양현종과 헥터를 내고도 이틀 연속 패하며 암울한 상황이 됐다. 이날 두산이 SK에 4-1로 승리함에 따라 선두 KIA와 2위 두산의 간극은 3.5게임으로 현격히 줄었다.

경기는 팽팽했다. KIA가 1회말 김선빈과 김주찬의 연속안타에 이은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롯데가 3회초 손아섭과 최준석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하자 KIA는 3회말 버나디나의 내야땅볼 때 김선빈이 홈을 밟아 2-2 동점에 성공했다.

승부는 6회에 갈렸다. 선두 손아섭의 내야안타가 KIA의 비디오판독 요청에도 그대로 인정됐고, 최준석의 적시타로 손아섭은 홈을 파고 들었다.

이어 나온 이대호는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리며 5-2를 만들었다. 승부를 가르는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전날 양현종을 상대로 홈런을 터뜨린 이대호는 연이틀 중요한 승부처에서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며 롯데 타선의 구심점임을 재확인했다.

롯데는 선발 레일리가 6⅔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손승락이 세이브를 추가하며 휘파람을 불었다. 반면 KIA는 헥터가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5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문학에선 두산이 11승째를 기록한 장원준의 호투를 앞세워 SK에 4-1로 승리했고, 잠실에선 LG가 NC에 9-3 승리를 거뒀다. 고척돔에선 넥센이 삼성에 5-1로 이겼고, 수원에선 kt가 연장 접전을 펼치고 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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