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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김보경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C) 한국프로축구연맹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김보경의 결승골을 앞세운 전북이 일본 원정 징크스를 깼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0일 일본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 FC도쿄(일본)와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예선 5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3승 2패를 기록한 전북은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세레소 오사카, 지난해 마쓰모토 등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김보경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그동안 일본 원정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전북은 이날도 경기 초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13분 도쿄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히가시 게이고, 미즈누마 고타의 슈팅이 이어지며 전북 골문을 위협했다.
수세에 몰려 있던 전북은 이재성이 전반 22분 수비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고 전반 29분에는 다시 한 번 도쿄 미즈누마가 슛을 날리며 공세를 주도했다. 그러나 전반 30분을 기점으로 분위기를 탔다.
기다리던 득점은 전반 35분 나왔다. 김보경은 레오나르도와 로페즈로 이어지는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왼발슛을 날렸다. 이는 그대로 도쿄 골망을 흔들며 1-0을 만들었다.
마음 급한 도쿄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후반 3분에는 고마노 유이치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슈팅을 시도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후반에도 골을 넣은 쪽은 전북이었다.
전북은 후반 15분 이재성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김보경의 패스를 이어받아 헤딩슛으로 도쿄 골문을 가르며 쐐기골을 터뜨렸다.
승세를 굳힌 전북은 후반 추가 시간에 고무열이 한교원의 도움을 받아 한 골을 보태 세 골 차 완승을 마무리했다.
한편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F조 예선 5차전에서는 서울이 데얀과 박용우의 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이 승리로 서울은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16강행을 확정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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