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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 잡으며 경기를 지배했다” 환하게 웃은 김세진 감독
김가을 기자 | 2016.03.20 16:23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 (C) OK저축은행

[스포츠타임스=천안, 김가을 기자] “선수들이 초반에 흐름을 잡으며 경기를 지배했다.”

승장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의 말이다.

김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5전 3승제)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승리로 장식한 OK저축은행은 2연속 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겨뒀다. 역대 챔피언결정 1~2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100%(6차례)다.

지난 18일 열린 1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를 챙긴 OK저축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과 시몬 쌍포를 앞세워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1세트를 챙긴 OK저축은행은 경기를 쉽게 풀며 승리를 챙겼다.

경기 뒤 김 감독은 “자잘한 기본기 싸움이 잘됐다. 수비가 가장 잘 된 것 같다. 세터 싸움에서 완벽했다. 라커에서 (곽)명우에게 인생경기 했다고 말했다”며 웃었다.

이어 “우리 팀은 희한하다. 기복이 크다. 초반 흐름을 잘 잡으면서 경기를 지배했다”고 덧붙였다.

OK저축은행은 오는 22일 홈인 안산으로 자리를 옮겨 3차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4~6라운드 때는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단 1세트도 챙기지 못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수비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3차전도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하겠다. 승기를 잡았다고 말할 수 없다. 상대는 굉장히 빠르고 정교하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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