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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가승인 신청, 공은 제스퍼 존슨 손에
김가을 기자 | 2016.01.30 09:53
제스퍼 존슨. (C) KBL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제스퍼 존슨의 결정은 무엇일까. 모든 것은 존슨의 손에 달렸다.

올 시즌 오리온 대체 외국인 선수로 활약한 존슨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말 그대로 주가 폭등이다.

29일 오전 오리온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애런 헤인즈 대신 존슨을 완전 영입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헤인즈는 발목 부상으로 두 달 가까이 재활에 몰두했으나 회복이 더딘 상태였기 때문.

오리온은 부상 공시 연장을 고려했으나 이 경우 KBL 규정에 따라 당장 30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모비스전에 외국인 선수 1명만 출전하게 된다. 오리온은 고심 끝에 헤인즈 대신 존슨을 완전 영입해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kt가 존슨 영입에 가세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황은 급박하게 흘러갔다.

kt는 지난 28일 치른 SK전에서 외국인 선수 코트니 심스가 부상당해 전력 누수가 생겼다. 구단 입장에서는 즉시 전력감이 필요했고, 30일 자정을 기점으로 자유 신분이 되는 존슨을 영입하는 쪽으로 정했다.

유리한 쪽은 kt다. 현행 KBL 규정상 복수 구단이 한 선수를 동시에 지명할 경우 지난 시즌 성적 역순에 따라 우선권을 정한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오리온은 5위, kt는 7위를 차지했다.

kt는 30일 오전 KBL에 존슨 영입을 신청했다. 만약 존슨이 KBL에 남아 경기를 치른다면 kt 소속으로 뛰어야 한다. 그러나 KBL 리그를 떠날 가능성도 배재할 수는 없다. 최근 맹활약을 펼친 존슨은 필리핀 리그에서 러브콜을 받고 진지하게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귀한 몸’이된 존슨이 KBL에 남아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을지, 아니면 다른 리그에 둥지를 틀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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