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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로공사 켈시(왼쪽)와 IBK기업은행 김희진. (C)KOVO |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이 4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2021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오후 7시 김천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한국도로공사는 14승 4패 승점 39점으로 2위고, 원정팀 IBK기업은행은 3승 15패 승점 9점으로 6위다. 2위와 6위의 대결이지만 순위만 보고 판단할 수는 없다. 8일 전인 지난 23일 두 팀 간의 맞대결은 혈투였다. 그 여운이 아직 고스란히 남아있다.
당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은 1세트와 2세트를 따내며 승리가 눈앞에 아른거렸지만 3세트를 내주며 분위기를 넘겨줬다.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급격한 저하게 눈에 들어왔다. 그래도 파이널세트에서는 듀스 접전이 펼쳐졌다. 두 팀 모두 사력을 다했다. 14-14에서 도로공사 켈시의 강타 이후 IBK의 범실로 2시간 21분 혈투가 마무리 됐다.
이후 도로공사는 28일 KGC인삼공사에 3-1 승리를 거두며 구단 창단 이후 최다인 10연승 금자탑을 쌓았다. 오늘 경기를 통해 11연승 새역사에 도전한다.
IBK기업은행은 26일 선두 현대건설에 0-3으로 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김호철 감독 부임 이후만 놓고 보면 3연패다. 오늘 경기를 통해 연패 탈출을 노린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세 차례 맞대결은 모두 도로공사의 승리였다. 10월 26일 1라운드 맞대결은 3-1로 마무리 됐고, 지난 2일 2라운드 경기는 3-0이었다. 23일 3라운드 경기가 3-2로 치열했었기에 오늘 경기도 주목된다.
도로공사는 최근 페이스가 괜찮다. 가장 최근인 지난 28일 KGC인삼공사전은 특별히 잘한 부분이 없었지만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 부분이 중요하다. 경기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부분 없이 승리를 끌어냈다는 점이 포인트다.
도로공사는 최근 2경기 이윤정 세터로 출발해 이고은 세터로 마무리 했다는 점 또한 체크포인트다. 오늘 경기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주목된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의 아포짓 스파이커 이동 이후 변화가 보인다. 아웃사이드에는 김주향과 함께 표승주가 중용되지만 산타나도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김하경 세터의 폼이 좋아지고 있다. IBK기업은행이 조금씩 빠른 플레이를 장착하며 체력까지 다듬는다면 상당한 전력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오늘 경기 또한 치열할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직전 맞대결 방심했던 부분에 대한 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맞대결과 직전 현대건설전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보완작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오늘 흥미있게 지켜볼 부분은 앞서 언급한 세터와 더불어 블로킹 싸움이다. 도로공사는 정대영과 배유나에 이어 최근 전새얀의 블로킹 득점이 눈에 보인다. 박정아 또한 블로킹이 좋다. 켈시도 높은 블로킹이다. 블로킹 1위인 도로공사(세트당 2.73개)와 6위인 IBK기업은행(세트당 1.89개)의 대결이다. IBK가 블로킹에서 대등하게 맞설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김희진과 김수지의 활약이 중요하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2021년 여자배구 마지막 경기다. 김천에서 경기가 시작된다. 중계방송은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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