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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석에 김광국까지' 한국전력, 두 차례 대형 트레이드로 전력 강화 성공
홍성욱 기자 | 2020.11.13 09:18
한국전력으로 이적하는 신영석(왼쪽)과 이미 합류해 첫 경기를 치른 김광국.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전력이 두 차례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13일 오전 현대캐피탈과 3:3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현대캐피탈로부터 센터 신영석, 세터 황동일, 군복무중인 레프트 김지한을 받고, 세터 김명관, 레프트 이승준, 다음 시즌 신인 1라운드 지명권을 주는 내용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한국전력은 트레이드 시도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세터와 센터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세터 포지션은 FA(프리 에이전트) 박철우의 보상선수로 이호건이 팀을 떠난 상황이었고, 센터 포지션 공백은 시즌 전부터 과제였다. 

한국전력은 세터 김명관에게 책임감을 부여했고, 센터는 안요한 코치를 선수 복귀시키는 긴급조치로 1차적인 해결책을 찾았다.

이는 제천 코보컵 우승이라는 큰 결실로 귀결됐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문제는 이후였다. 컵대회 우승으로 기대치가 높아졌지만 전력 상승요인이 더 이상 없었기 때문이다. 

한국전력은 다시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이번에는 결실을 맺었다. 우선 10일 삼성화재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경험 많은 세터 김광국을 영입했다. 레프트 김인혁, 세터 정승현, 군 전역을 앞둔 안우재를 보냈지만 트레이드 머니도 받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현대캐피탈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중원을 강화했다. 현대캐피탈 주장이자, 국가대표팀 주장인 신영석을 품었다. 

신영석은 리딩 블로킹과 속공에서 국내 최고수다. 강한 서브도 지녔다. 함께 이적한 황동일에 이미 이적해 경기를 치른 김광국 세터까지 노련함으로 중무장하게 된 것. 

이에 따라 한국전력은 라이트 박철우, 레프트 러셀과 이시몬, 센터 신영석과 조근호, 세터 김광국과 황동일, 리베로 오재성과 김강녕까지 든든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제 2라운드 초반이다. 남은 시즌 치고 나갈 동력은 확보됐다. 

특히 이번 시즌 가능성을 보인다면 다음 시즌은 우승에 도전할 전력을 갖추게 된다. 서재덕이 군에서 전역해 합류하고 트레이드로 김지한까지 힘을 보탠다. 막강한 팀으로 변호하는 한국전력의 행보가 무척이나 궁금해지는 상황. 

한국전력은 오는 15일 대한항공과 경기를 치른다. 특히 정지석의 크로스와 반크로스를 잘 막은 신영석의 블로킹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해진다. 

개막 이후 7연패로 흔들리고 있는 한국전력이 상승 발전기를 풀가동하기 시작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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