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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성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C)KFA |
[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손흥민과 이재성이 골을 넣었다. 한국이 콜롬비아에 승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FIFA랭킹 38위)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콜롬비아(FIFA랭킹 12위)에 2-1 승리를 거뒀다.
귀중한 승리로 한국은 콜롬비아와의 역대전적에서 4승 2무 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6만 4,388명 관중이 꽉 들어찼다. 지난해 9월 코스타리카전 이후 A매치 6경기 연속 매진 행진이었다.
‘캡틴’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의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 16분 세 번째 슈팅은 선제골로 이어졌다. 황의조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강하게 찬 공이 상대 골키퍼를 뚫고 들어갔다. A매치 9경기 만에 골을 넣은 손흥민은 카메라를 향해 키스를 날리기도 했다.
한국의 공세는 이어졌다. 손흥민이 다시 한번 박스 오른쪽에서 시도한 슈팅은 반대편 골 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흘러나온 공을 쇄도하던 홍철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도 볼이 공중으로 뜨고 말았다. 콜롬비아의 반격을 잘 막아낸 한국은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팔카오,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벤치에 대기시켰던 콜롬비아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은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시작하자 마자 하메스가 투입됐다. 거세게 몰아친 콜롬비아는 후반 4분 루이스 디아스가 만회골을 터뜨렸다. 디아스가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반대편 골문 구석으로 절묘하게 빨려 들어갔다.
일격을 당한 한국은 9분 만에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13분 이재성이 아크서클 오른쪽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이 골키퍼 손 맞고 골문으로 굴러 들어갔다. 이재성은 골을 기록한 뒤 곧바로 권창훈과 교체돼 나왔다.
1-2로 뒤진 콜롬비아는 팔카오까지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더욱 죄었다. 후반 막판에는 하메스가 위협적인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조현우가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 벤투 감독은 후반 막판 황의조를 빼고 권경원을 투입하며 수비를 두텁게 한 끝에 승리를 지켰다.
한국이 콜롬비아에 승리를 거두는 순간이었다.
강종훈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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