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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연장 접전 끝에 US오픈 준우승...우승은 아리야 주타누간
홍성욱 기자 | 2018.06.04 11:22
김효주. (C)스포츠타임스DB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김효주가 연장 접전 끝에 US 여자오픈 준우승을 기록했다.

김효주(롯데)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 쇼얼 크리크 골프장(파72/6,732야드)에서 막을 내린 2018 US여자오픈(총 상금 50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였다.

김효주는 아리아 주타누간(태국)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대회 룰에 따라 14번 홀과 18번 홀의 합산 스코어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었다. 

14번 홀(파4)로 이동해 먼저 치러진 연장 첫 홀에서 김효주는 버디를 잡아내며 파에 그친 주타누간보다 유리한 상황이 됐다. 하지만 18번 홀(파4)에서 세컷샷이 벙커에 빠지며 보기를 범했다. 주타누간은 두 홀 모두 파를 세이브하며 승부를 연장 세 번째 홀로 끌고 갔다. 

계속된 서든데스 연장전에서 김효주는 네 번째 홀 세컨샷을 벙커로 보냈다. 주타누간 역시 벙커에 보냈지만 그린과 가까운 벙커라 상황은 차이가 났다. 결국 김효주는 보기였고, 주타누간이 파를 기록하며 긴 승부는 막을 내렸다.

김효주는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지난 2016년 2월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우승 이후 실로 오랜만에 우승 경쟁을 펼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우승은 물론이고, 리더보드에서 이름을 찾기 힘들었던 김효주가 남은 시즌 어떤 활약을 펼칠지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 됐다.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이 3위를 기록했고 다니엘 강(미국)이 4위에 올랐다. 렉시 톰슨(미국)은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가 9위로 대회를 마쳤고, 김지현이 공동 10위, 고진영, 지은희, 이정은6가 나란히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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