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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트 기사회생' 도로공사, GS칼텍스에 3:2 역전승
홍성욱 기자 | 2018.01.09 19:30
도로공사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C)KOVO

[스포츠타임스=장충, 홍성욱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천신만고 끝에 GS칼텍스에 승리를 거뒀다.

도로공사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3-2(22-25, 25-19, 27-29, 32-30, 15-9)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2연승을 이어간 도로공사는 13승 5패 승점 38점으로 단독선두를 내달렸다. 2위 IBK기업은행(32점)과는 6점 차로 벌어졌다. 반면 4연패에 빠진 GS칼텍스는 승점 1점에 만족하며 7승 12패 승점 18점으로 여전히 최하위를 기록하게 됐다. 

1세트 시작과 함께 도로공사가 먼저 앞섰다. GS칼텍스의 연속 범실에 이바나의 강타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5-1 리드를 잡았다.

GS칼텍스는 듀크와 강소휘에 이은 김진희의 연속 득점으로 12-12 동점에 성공했고, 듀크의 강타로 17-16 역전에 까지 이르렀다. 강소휘의 날카로운 공격이 나오며 21-20 리드를 이어가며 집중력을 보였다.

듀크의 중앙 후위 득점으로 24-22 세트 포인트에 이른 GS칼텍스는 문명화의 서브가 득점으로 연결되며 세트를 따냈다. 스코어는 25-22였다. 듀크가 10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주도했고, 강소휘가 5점으로 뒤를 받쳤다.

2세트도 팽팽한 전개가 이어졌다. 14-14에서 도로공사가 치고 나갔다. 박정아의 연속 서브 에이스에 이바나의 3연속 강타가 폭발하며 연속 6득점에 성공, 20-14를 만들었다.

도로공사는 배유나의 이동 속공으로 세트 포인트에 올라선 뒤, 박정아의 블로킹 득점으로 세트를 가져오며 균형을 맞췄다. 스코어는 25-19였다.

3세트 첫 랠리에서 문정원의 페인트 득점으로 도로공사가 선취점에 성공했다. 문정원은 블로킹 득점에 이은 시간차 공격과 서브 에이스까지 4점을 올리며 초반 6-2 리드를 이끌었다.

GS는 듀크와 강소휘의 득점으로 7-8까지 다가섰다. 도로공사는 정대영과 이바나의 블로킹 득점에 이은 문정원의 퀵오프으로 12-8까지 다시 달아났다.

GS는 물러서지 않았다. 듀크의 3연속 득점을 앞세워 기어코 18-18 동점을 만들며 맞섰다. 도로공사 이바나와 GS 듀크의 화력 대결이 펼쳐졌다.

GS가 듀크의 득점에 이은 상대 이바나의 공격 범실로 21-19 리드를 잡았다. 김진희와 강소휘의 득점이 불을 뿜으며 GS가 23-20까지 앞섰고, 강소휘의 왼쪽 강타로 세트 포인트에 도착했다.

도로공사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배유나의 속공과 이바나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23-24까지 다가섰다. 이어진 강소휘의 강타는 정대영이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듀스로 몰고 갔다.

GS는 듀크의 페인트 득점으로 25-24 리드를 잡았지만 문명화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다시 동점이 됐다. 하지만 세트의 주인은 GS였다. 계속된 27-27에서 듀크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혼전의 3세트를 마무리지었다.

4세트도 12-12까지 팽팽했다.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시간차 공격에 이은 상대 강소휘의 서브 범실로 16-14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맞이했다. 이어진 랠리에선 상대 듀크의 공격 범실로 17-14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GS는 듀크의 3연속 득점이 폭발하며 18-18 동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21-21에선 상대 배유나의 범실과 정다은의 서브 득점으로 23-21 리드를 잡으며 승리까지 2점 만을 남겼다.

도로공사는 다시 추격했다. 이바나의 블로킹 득점으로 23-23 동점에 성공하더니 정대영과 이효희의 블로킹 벽으로 24-23 역전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GS도 듀크의 공격으로 듀스를 만들며 물고 늘어졌다.

25-25에서 이바나의 공격을 듀크가 잡아내며 GS는 매치포인트에 이르렀다. 하지만 듀크의 회심의 공격이 블로킹에 막히며 전광판은 26-26을 가리켰다.

계속된 30-30에서 박정아의 왼쪽 강타로 도로공사가 세트포인트에 오른 뒤, 정대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32-20을 전광판에 새기며 승부를 기어코 파이널 세트로 몰고갔다. 

마지막 5세트. 4-4 동점에서 도로공사가 상대 범실과 이바나의 서브 득점으로 6-4 리드를 가져왔다. GS칼텍스는 듀크의 연속 후위 공격 득점으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세트 중반 흐름은 도로공사 쪽이었다. 박정아의 오픈 강타가 연속으로 꽂혔고, 듀크의 공격 범실로 스코어는 10-7이 됐다. 박정아는 다시 한 번 공격을 성공시키며 11-7을 만들었다. 

불 붙은 박정아의 공격 득점에 이은 정대영의 이동 공격으로 도로공사는 13-9까지 달려 나갔다. 이바나의 재치 있는 득점까지 나오며 도로공사는 매치포인트에 올라섰고, 이바나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마지막 득점은 비디오 판독으로 오심을 잡아내며 완성됐다. 도로공사가 어렵사리 승리를 챙기는 순간이었다.

이바나가 공격을 성공시키고 있다.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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