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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C)KOVO |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인천남매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이 풀세트 접전 끝에 힘겨운 승리를 챙겼다.
시작은 흥국생명이었다. 흥국생명은 3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1세트와 2세트를 따낸 뒤, 3세트와 4세트를 내주며 다시 한 번 부담스런 상황과 맞닥뜨렸다.
흥국생명은 최근 3연패를 당하는 동안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며 자신감이 떨어진 상황이었다. 더구나 상대 GS칼텍스는 이번 시는 파이널세트 5차례에서 승률 100%를 자랑하고 있었다.
마지막 5세트 10-10 동점에서 GS칼텍스가 듀크의 강타와 김유리의 블로킹 득점으로 12-10 리드를 잡았다. 표승주의 득점으로 스코어는 13-11이 됐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연속득점으로 다시 13-13을 만들었다. 승패의 갈림길에서 웃을 쪽은 흥국생명이었다. 이재영이 듀크의 시간차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냈고, 듀크의 이어진 공격은 아웃됐다.
3연패 탈출에 성공한 흥국생명은 승점 2점을 더하며 5승 12패 승점 19점으로 5위를 유지했지만 4위 KGC인삼공사와 승점이 같아졌다. GS칼텍스는 7승 10패 승점 17점으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의정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와 2세트를 내주며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3세트 이후 집중력을 발휘한 대한항공이었다.
파이널세트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11-11에서 알렉스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KB가 13-11로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백어택에 이은 진상헌의 블로킹 득점으로 13-13으로 맞섰다.
듀스 접전은 17-17까지 계속됐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대한항공이었다. 상대 강영준의 서브 범실에 이어 가스파리니가 손현종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환호했다.
대한항공은 12승 9패 승점 32점으로 3위를 기록했고, KB손해보험은 10승 11패 승점 29점으로 5위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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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생명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C)KOVO |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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